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구자철(24), 지동원(22) 콤비가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1명이 퇴장 당해 10명이 싸운 마인츠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터진 샤샤 묄더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오른쪽과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을 누비며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팀 내에서 가장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6분 얀 모라벡이 내준 전진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구자철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29분에도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지만 시즌 4호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지동원 역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플레이로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고가며 역전골을 노려봤지만 후반전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2승9무10패·승점 15)는 그대로 17위에 머물렀다.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5경기 연속 무패(1승4무)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주고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문전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세 데 용이 강력한 오른발슛을 때렸으나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마인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아우크스부르크 문전에서 2대 1 패스를 이어받은 숀 파커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에 실패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마인츠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담 샬라이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인츠가 기선을 제압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 하려는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볼 경합을 하던 마인츠의 숀파커가 상대 마이클 파크허스트의 얼굴을 발로 가격해 그대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전은 전반전과 정반대의 양상으로 흘렀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파상공세와 마인츠의 악착 같은 수비가 격론했다.
연이어 골문을 두드리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기어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묄더스가 머리에 정확하게 맞히며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최다 득점자인 묄더스는 리그 7호골을 쏘아 올렸다.
분위기를 탄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하지만 몸을 날리며 수비에 나선 마인츠의 벽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추가골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아우크스부르크는 10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터진 샤샤 묄더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오른쪽과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을 누비며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팀 내에서 가장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6분 얀 모라벡이 내준 전진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구자철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29분에도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지만 시즌 4호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지동원 역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플레이로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고가며 역전골을 노려봤지만 후반전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2승9무10패·승점 15)는 그대로 17위에 머물렀다.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5경기 연속 무패(1승4무)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주고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문전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세 데 용이 강력한 오른발슛을 때렸으나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마인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아우크스부르크 문전에서 2대 1 패스를 이어받은 숀 파커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에 실패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마인츠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담 샬라이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인츠가 기선을 제압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 하려는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볼 경합을 하던 마인츠의 숀파커가 상대 마이클 파크허스트의 얼굴을 발로 가격해 그대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전은 전반전과 정반대의 양상으로 흘렀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파상공세와 마인츠의 악착 같은 수비가 격론했다.
연이어 골문을 두드리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기어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묄더스가 머리에 정확하게 맞히며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최다 득점자인 묄더스는 리그 7호골을 쏘아 올렸다.
분위기를 탄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하지만 몸을 날리며 수비에 나선 마인츠의 벽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추가골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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