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 시리즈 연출가인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 강철웅 대표가 마광수 교수(연세대 국문학)를 엄호하고 나섰다.
강 대표는 23일 "히트를 치고 있는 '교수와 여제자' 시리즈 1~3에서 '교수'는 마 교수가 모델"이라며 "마 교수야말로 육체적 쾌락보다는 정신적 사랑을 추구하는 맑은 정신과 곧은 성품을 지닌 학자"라고 강조했다.
"1990년대 초 '교수와 여제자'의 전신인 연극 '마지막 시도'의 극본을 쓸 때도 마 교수를 염두에 뒀다"며 "마 교수를 닮은 배역은 그간 내가 연출해온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에도 등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 교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공개로 '내가 어릴 때 화천에서 살았는데, 정말 가난한 곳이었어요. 그런데 군민 혈세로 미친 × 호화 주택이나 지어주고 있으니 우리나라 행정가 나으리들의 무지몽매함이 드러나는고나'라고 적었다.
'화천군민이 불과 2만5000명인데 이외수 작가를 위한 감성마을에 100여억 투자!'라는 윤정훈 목사의 주장을 네티즌이 마 교수의 홈페이지에 올리자 그에 대해 댓글을 단 것이다.
강 대표는 23일 "히트를 치고 있는 '교수와 여제자' 시리즈 1~3에서 '교수'는 마 교수가 모델"이라며 "마 교수야말로 육체적 쾌락보다는 정신적 사랑을 추구하는 맑은 정신과 곧은 성품을 지닌 학자"라고 강조했다.
"1990년대 초 '교수와 여제자'의 전신인 연극 '마지막 시도'의 극본을 쓸 때도 마 교수를 염두에 뒀다"며 "마 교수를 닮은 배역은 그간 내가 연출해온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에도 등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 교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공개로 '내가 어릴 때 화천에서 살았는데, 정말 가난한 곳이었어요. 그런데 군민 혈세로 미친 × 호화 주택이나 지어주고 있으니 우리나라 행정가 나으리들의 무지몽매함이 드러나는고나'라고 적었다.
'화천군민이 불과 2만5000명인데 이외수 작가를 위한 감성마을에 100여억 투자!'라는 윤정훈 목사의 주장을 네티즌이 마 교수의 홈페이지에 올리자 그에 대해 댓글을 단 것이다.

마 교수는 또 '이외수옹은 전문대학(2년제 교육대학) 중퇴라서 지식인이 아니다'며 '이외수씨를 조금 아는 사이라 그 사람 글이 위선적이라고 까는 글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못했지만 나도 점점 그 사람이 싫어져요. 그 사람 글은 모두 얄팍한 교훈에다가 황당한 신비주의를 짬뽕해놓은 글이라서요. 질투가 아니라 진심입니다'라고 썼다.
지난해 말부터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씨를 비난하고 있는 보수성향의 윤 목사가 이달 초 자신의 트위터에 이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마 교수의 비공개 글은 세상에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강 대표는 "이외수씨의 팬들이 마 교수의 순수함과 이성적 철학을 파악하지 못해 비판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지난해 말부터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씨를 비난하고 있는 보수성향의 윤 목사가 이달 초 자신의 트위터에 이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마 교수의 비공개 글은 세상에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강 대표는 "이외수씨의 팬들이 마 교수의 순수함과 이성적 철학을 파악하지 못해 비판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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