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수들 "학교도서관 사서 고용보장" 촉구

기사등록 2013/01/10 15:51:07

최종수정 2016/12/28 06:50:57

【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지난 연말 대구지역 학교도서관 사서들의 계약 종료와 관련,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들이 대구시교육청의 사서 고용 보장을 촉구했다.  경북대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를 비롯한 4개 대학 문헌정보학과장들은 지난 8일 제이스호텔에서 학교도서관 사서 해고 사태에 대한 교수들의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학교도서관 사서 해고 사태 해결을 기다렸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대구시교육청의 학교도서관 및 사서에 대한 인식 부재와 경시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과부에서도 사서 업무는 상시지속 업무에 해당해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임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교육청이 무기계약직 전환을 미루고 있어 학교도서관 공백사태를 초래한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수년 동안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비정규직 사서들을 인정하고 즉각 무기계약직 계약을 이행하라"며 "현재 학교도서관 근무 비정규직 가운데 사서자격증 소지자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도 즉시 사서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구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학교도서관 사서들의 고용 보장을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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