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아버지' 송재호 "노인과 바다의 안소니 퀸 같은 연기 하고파"

기사등록 2013/01/04 17:46:55

최종수정 2016/12/28 06:49:23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올해로 75세를 맞는 '국민 아버지' 배우 송재호. 영화 '노인과 바다'의 안소니 퀸 같은 연기를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다는 그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최근 MBC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모습을 드러냈다.

4일 일산 탄현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송재호씨를 만나 배우 인생과 근황에 대해 들어봤다.

배우 송재호는 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동아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KBS에서 성우로 일하다가 영화 '학사주점'으로 데뷔했다.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를 합치면 200편이 훌쩍 넘는 명실공히 국민배우다.

현재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홀트아동복지회의 홍보대사, 성남 야탑동 소재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인 예가원 등을 수시로 드나들며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6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며 "내 스스로의 행복을 찾는 길이며 우리 사회가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대선기간에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며 선거운동에 열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로서 정치 참여의 목적에 대한 질문에 그는 "연예 체육계의 변화와 자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하며 "향후 5년간 이를 정상화시키고 영화 예술계의 다음 세대를 위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박후보를 지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배우협회에 가입된 영화인의 수는 600여명이 넘는다"며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활비 등 복지문제는 해결해 줘야 마음 놓고 예술활동을 하고 한류바람에도 일조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힘주어 말했다.

최근 그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의 일원으로 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KBS와 체결한 협약서를 믿고 출연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배우로써의 가장 기억에 남은 작품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작품이 다 가치가 있지만 '보통사람들',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영자의 전성시대', '살인의 추억' 등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민 아버지'의 타이틀을 가진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오랜시간 각인돼온 연기자 송재호의 활동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허은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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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아버지' 송재호 "노인과 바다의 안소니 퀸 같은 연기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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