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1876년 부산포 지도부터 1960년대 후반 부산 시가도까지 90년 간의 부산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를 모은 자료집이 나왔다.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11번째 내사랑부산 자료모음집으로 '부산근대지도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근대지도 모음집은 개별 단위도서관에서 구하기 힘든 1800년대 말의 지도 모음집이다.
이 모음집에는 1876년 발행된 부산포 지도를 비롯해 1903년 부산항시가 및 부근 지도, 1907년 한국 부산항 시가명세도 등 1900년~1960년대 부산관련 지도 28종이 실제 지도크기로 담겨져 있다.
이중 1924년 부산지형도, 1929년 경부철도 초량부근 용지도 등의 지도를 살펴보면 당시 부산의 지형과 1900년대 초 초량과 수정동, 좌천동 지역의 토지 소유자 현황까지 알 수 있다.
특히, 1911년에 발행된 부산시가전도(105.6 X 75.4cm)와 1921년 부산신시가지구계획도(80 X 63cm), 1933년 부산부시가도(78.7 X 54.9cm) 등 15점은 실제 지도 크기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1930년대 부산 중심가 지번이 표기돼 있어 옛 지번으로 현재의 장소를 찾아볼 수도 있다.
도서관 측은 이 모음집을 800부 발행해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 주요 대학,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김경자 관장은 "부산근대지도 모음집은 근대 첫 개항 도시인 부산의 변천사를 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부산근대사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자료"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향토자료 특성화 도서관으로, 현재 도서 3800여 권과 비도서 520여 점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이들 자료의 영구보존을 위한 기록작업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11번째 내사랑부산 자료모음집으로 '부산근대지도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근대지도 모음집은 개별 단위도서관에서 구하기 힘든 1800년대 말의 지도 모음집이다.
이 모음집에는 1876년 발행된 부산포 지도를 비롯해 1903년 부산항시가 및 부근 지도, 1907년 한국 부산항 시가명세도 등 1900년~1960년대 부산관련 지도 28종이 실제 지도크기로 담겨져 있다.
이중 1924년 부산지형도, 1929년 경부철도 초량부근 용지도 등의 지도를 살펴보면 당시 부산의 지형과 1900년대 초 초량과 수정동, 좌천동 지역의 토지 소유자 현황까지 알 수 있다.
특히, 1911년에 발행된 부산시가전도(105.6 X 75.4cm)와 1921년 부산신시가지구계획도(80 X 63cm), 1933년 부산부시가도(78.7 X 54.9cm) 등 15점은 실제 지도 크기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1930년대 부산 중심가 지번이 표기돼 있어 옛 지번으로 현재의 장소를 찾아볼 수도 있다.
도서관 측은 이 모음집을 800부 발행해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 주요 대학,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김경자 관장은 "부산근대지도 모음집은 근대 첫 개항 도시인 부산의 변천사를 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부산근대사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자료"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향토자료 특성화 도서관으로, 현재 도서 3800여 권과 비도서 520여 점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이들 자료의 영구보존을 위한 기록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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