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김학래, 20년만입니다

기사등록 2012/12/20 18:44:03

최종수정 2016/12/28 01:43:5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내가'의 가수 김학래(55)가 20년 만에 TV에 나온다.

 20일 KBS에 따르면, 김학래는 최근 1TV 크리스마스 특집 '콘서트 7080' 녹화에 참여했다. 방송 출연은 1992년 MBC TV '대학가요제' 축하 무대 이후 처음이다.

 팬들과 제작진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무대에 서게 된 김학래는 '슬픔의 심로' '내가' '해야해야'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MC 배철수(59)는 "내가 '콘서트 7080'을 오랫동안 계속 지키고 있으니까 우리가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감개무량하다"며 반겼다. 김학래는 "고향에 돌아온 것 같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화답했다.

 김학래는 1979년 제3회 대학가요제에서 임철우와 함께 '내가'를 불러 대상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 '슬픔의 심로' '하늘이여' 해야 해야'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공연기획과 음반제작자로 활동하다 돌연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독일로 가 한국 레스토랑을 경영했다. 지난해 귀국,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콘서트 7080'은 23일 밤 11시10분에 방송한다. 김학래 외에 김세환과 듀오 '유리상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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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김학래, 20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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