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한 '너클볼러' R.A.디키(38)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와 뉴욕 지역지 '뉴욕 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메츠와 토론토가 디키가 포함된 3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디키와 포수 조쉬 톨, 유망주 한 명을 토론토로 보내고 포수 트레비스 디아르노와 존 벅, 오른손 투수 노아 신더가드, 유망주 한 명을 받는다.
메츠와 토론토의 트레이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디키다. 메츠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디키를 내주며 미래를 선택했다. 포수 디아르노와 신더가드는 모두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당시 오른 팔꿈치 인대가 발견되지 않아 계약금이 대폭 삭감되는 아픔을 겪은 디키는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06년 너클볼을 배운 후에도 성적이 좋지 못했던 디키는 2010년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맹활약을 펼쳤다. 2010년 11승 9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디키는 지난해 8승 13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디키는 올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233⅔이닝을 소화했으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디키의 내년 연봉은 500만달러다. 디키는 2014~2015년 2년 동안 총 2500만달러(약 268억원)의 연봉을 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메츠와의 연봉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그는 결국 이를 감당할 의사가 있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디키는 데이비드 콘(1995년), 페드로 마르티네즈(1998년), 로저 클레멘스(1999년)에 이어 4번째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다음 시즌에 팀을 옮긴 선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와 뉴욕 지역지 '뉴욕 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메츠와 토론토가 디키가 포함된 3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디키와 포수 조쉬 톨, 유망주 한 명을 토론토로 보내고 포수 트레비스 디아르노와 존 벅, 오른손 투수 노아 신더가드, 유망주 한 명을 받는다.
메츠와 토론토의 트레이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디키다. 메츠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디키를 내주며 미래를 선택했다. 포수 디아르노와 신더가드는 모두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당시 오른 팔꿈치 인대가 발견되지 않아 계약금이 대폭 삭감되는 아픔을 겪은 디키는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06년 너클볼을 배운 후에도 성적이 좋지 못했던 디키는 2010년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맹활약을 펼쳤다. 2010년 11승 9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디키는 지난해 8승 13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디키는 올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233⅔이닝을 소화했으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디키의 내년 연봉은 500만달러다. 디키는 2014~2015년 2년 동안 총 2500만달러(약 268억원)의 연봉을 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메츠와의 연봉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그는 결국 이를 감당할 의사가 있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디키는 데이비드 콘(1995년), 페드로 마르티네즈(1998년), 로저 클레멘스(1999년)에 이어 4번째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다음 시즌에 팀을 옮긴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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