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여자 경찰을 사칭하며 온라인에 야한 사진을 게재한 가짜 얼짱 여경에 실형이 선고됐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지난 26일 베이징시 펑타이(豊台) 법원은 프리랜서 모델 겸 연기자로 활동해 온 왕샤오멍(王曉夢·23)의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9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는 중국에서 경찰을 사칭한 글을 온라인에 게재한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번째 사례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그는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에서 인기 있는 SNS)에 3장의 사진과 함께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글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한 장은 경찰관 제복 상의를 입은 채 침대에 걸터앉아 검은색 스타킹을 신는 모습을 담았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경찰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온종일 관료들의 술접대를 하는 일만 하고 있다며 거짓된 고민까지 털어놓는 글까지 게시했다.
이 같은 자극적인 내용은 곧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네티즌들이 글과 사진을 퍼나르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결국 경찰이 개입해 가짜 얼짱 여경 왕샤오멍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왕샤오멍은 단순히 재미로,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고, 또 경찰제복을 입은 사진도 여자 경찰의 생활을 다룬 화보를 촬영하면서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허난(河南)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왕샤오멍은 고향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7년 베이징에 왔지만 줄곧 변변한 직장을 구한 적이 없으며 얼마전 한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며 모델 아르바이트를 가끔 하고 있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네티즌들이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여자 경찰이나 여군을 사칭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지난 4월 해방군 제2포병 소속 군인이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당당히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던 류위안위안(劉園園) 사건, 지난달 총 참모부 고위 지휘관이라며 누드 사진을 공개한 런제(任婕) 사건 모두 유사한 수법의 사기극으로 판명났다.
[email protected]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지난 26일 베이징시 펑타이(豊台) 법원은 프리랜서 모델 겸 연기자로 활동해 온 왕샤오멍(王曉夢·23)의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9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는 중국에서 경찰을 사칭한 글을 온라인에 게재한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번째 사례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그는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에서 인기 있는 SNS)에 3장의 사진과 함께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글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한 장은 경찰관 제복 상의를 입은 채 침대에 걸터앉아 검은색 스타킹을 신는 모습을 담았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경찰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온종일 관료들의 술접대를 하는 일만 하고 있다며 거짓된 고민까지 털어놓는 글까지 게시했다.
이 같은 자극적인 내용은 곧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네티즌들이 글과 사진을 퍼나르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결국 경찰이 개입해 가짜 얼짱 여경 왕샤오멍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왕샤오멍은 단순히 재미로,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고, 또 경찰제복을 입은 사진도 여자 경찰의 생활을 다룬 화보를 촬영하면서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허난(河南)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왕샤오멍은 고향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7년 베이징에 왔지만 줄곧 변변한 직장을 구한 적이 없으며 얼마전 한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며 모델 아르바이트를 가끔 하고 있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네티즌들이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여자 경찰이나 여군을 사칭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지난 4월 해방군 제2포병 소속 군인이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당당히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던 류위안위안(劉園園) 사건, 지난달 총 참모부 고위 지휘관이라며 누드 사진을 공개한 런제(任婕) 사건 모두 유사한 수법의 사기극으로 판명났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