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AP/뉴시스】마이애미 히트의 레이 앨런이 2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18초전 3점포를 터뜨린 뒤 오른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마이애미가 클리블랜드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마이애미 히트는 2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0-108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2분여 전까지 101-108로 끌려가다가 대역전극을 선보여 승리를 맛봤다. 4연승을 질주한 마이애미는 10승째(3패)를 수확해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교체 출전한 레이 앨런은 팀이 103-108로 끌려가던 경기 막판에 연속 7득점을 몰아치는 등 17점을 터뜨려 마이애미 승리에 앞장섰다.
르브론 제임스가 3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 앨런과 함께 마이애미 승리를 쌍끌이했다. 크리스 보쉬(23득점 7리바운드)와 드웨인 웨이드(18득점 7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막판까지 앞서갔으나 뒷심 부족에 울었다. 디온 웨이터스(16득점), 제레미 파르고(16득점 7어시스트)를 중심으로 트리스탄 톰슨(13득점 5리바운드), 알론조 지(12득점 5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으나 마이애미를 넘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10패째(3승)를 당했다.
접전이 이어지다가 2쿼터 막판 클리블랜드가 흐름을 가져갔다. 웨이터스의 3점포와 톰슨의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살린 클리블랜드는 옴리 카스피, 파르고가 잇따라 3점포를 터뜨린 후 앤더슨 바레장이 골밑슛을 넣어 59-48로 앞섰다.
끌려가던 마이애미는 3쿼터 중반 웨이드, 제임스의 골밑슛과 보쉬의 자유투, 셰인 배티어의 3점포를 엮어 다시 67-68로 따라붙었다.
이후부터 3쿼터 끝까지 이어진 접전은 4쿼터 들어서도 계속됐다.
클리블랜드가 자유투와 C.J.마일스, 웨이스터스의 자유투로 점수차를 벌린 후 다니엘 깁슨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 바레장의 자유투로 94-86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제임스, 앨런의 연이은 3점포로 다시 따라붙었다.
마이애미는 4쿼터 중반 이후 클리블랜드의 공격에 웨이드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점수차를 유지, 호시탐탐 역전 기회를 노렸다.
마이애미는 4쿼터 막판 바레장과 웨이터스에게 골밑슛과 자유투를 헌납한 뒤 깁슨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클리블랜드에 7점차(101-108)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막판에 마이애미가 힘을 냈다. 제임스의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살린 마이애미는 클리블랜드의 득점을 잘 차단하면서 앨런의 연속 7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킨 앨런은 경기 종료 18초전 3점포를 작렬, 마이애미가 109-108로 역전하도록 이끌었다. 웨이드가 파르고의 슛을 블록해 얻은 공격 기회에서 상대의 파울로 경기 종료 2초전 자유투를 얻은 앨런은 2개 가운데 1개를 성공시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 위저즈는 워싱턴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6-108로 석패했다.
아직 개막 후 1승도 챙기지 못한 워싱턴은 개막 후 11연패라는 깊은 늪에 빠졌다. 이날 끌려가다가 4쿼터 막판 힘겹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지만 연장에서 아깝게 지고 말았다.
아직 NBA 역대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에는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지만 극심한 침체다. NBA 사상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은 2009~2010시즌 뉴저지가 세운 18연패다.
워싱턴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브래들리 빌(1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가운데 교체 출전한 마텔 웹스터(21득점), 네네(19득점)가 분전했지만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바이론 뮬렌스(27득점 8리바운드), 라몬 세션스(21득점 5리바운드), 벤 고든(19득점)을 앞세운 샬럿은 진땀승을 거두면서 7승째(5패)를 수확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115-89로 완파했다.
코비 브라이언트(19득점), 메타 월드 피스(19득점 6리바운드), 앤트완 재미슨(19득점 15리바운드)가 레이커스 승리에 앞장섰다. 파우 가솔과 드와이트 하워드도 13득점 9리바운드 15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레이커스는 7승째(7패)를 따내 다시 5할 승률로 복귀했다.
빈스 카터(16득점), O.J.마요(13득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이킨 댈러스는 7패째(7승)를 당했다.
◇ 25일 NBA 전적
▲ 마이애미 110-108 클리블랜드
▲ 샬럿 108-106 워싱턴
▲ 레이커스 115-89 댈러스
▲ 오클라호마시티 116-109 필라델피아
▲ 애틀랜타 104-93 클리퍼스
▲ 시카고 93-86 밀워키
▲ 새크라멘토 108-97 유타
▲ 골든스테이트 96-85 미네소타
[email protected]
마이애미 히트는 2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0-108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2분여 전까지 101-108로 끌려가다가 대역전극을 선보여 승리를 맛봤다. 4연승을 질주한 마이애미는 10승째(3패)를 수확해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교체 출전한 레이 앨런은 팀이 103-108로 끌려가던 경기 막판에 연속 7득점을 몰아치는 등 17점을 터뜨려 마이애미 승리에 앞장섰다.
르브론 제임스가 3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 앨런과 함께 마이애미 승리를 쌍끌이했다. 크리스 보쉬(23득점 7리바운드)와 드웨인 웨이드(18득점 7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막판까지 앞서갔으나 뒷심 부족에 울었다. 디온 웨이터스(16득점), 제레미 파르고(16득점 7어시스트)를 중심으로 트리스탄 톰슨(13득점 5리바운드), 알론조 지(12득점 5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으나 마이애미를 넘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10패째(3승)를 당했다.
접전이 이어지다가 2쿼터 막판 클리블랜드가 흐름을 가져갔다. 웨이터스의 3점포와 톰슨의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살린 클리블랜드는 옴리 카스피, 파르고가 잇따라 3점포를 터뜨린 후 앤더슨 바레장이 골밑슛을 넣어 59-48로 앞섰다.
끌려가던 마이애미는 3쿼터 중반 웨이드, 제임스의 골밑슛과 보쉬의 자유투, 셰인 배티어의 3점포를 엮어 다시 67-68로 따라붙었다.
이후부터 3쿼터 끝까지 이어진 접전은 4쿼터 들어서도 계속됐다.
클리블랜드가 자유투와 C.J.마일스, 웨이스터스의 자유투로 점수차를 벌린 후 다니엘 깁슨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 바레장의 자유투로 94-86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제임스, 앨런의 연이은 3점포로 다시 따라붙었다.
마이애미는 4쿼터 중반 이후 클리블랜드의 공격에 웨이드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점수차를 유지, 호시탐탐 역전 기회를 노렸다.
마이애미는 4쿼터 막판 바레장과 웨이터스에게 골밑슛과 자유투를 헌납한 뒤 깁슨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클리블랜드에 7점차(101-108)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막판에 마이애미가 힘을 냈다. 제임스의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살린 마이애미는 클리블랜드의 득점을 잘 차단하면서 앨런의 연속 7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킨 앨런은 경기 종료 18초전 3점포를 작렬, 마이애미가 109-108로 역전하도록 이끌었다. 웨이드가 파르고의 슛을 블록해 얻은 공격 기회에서 상대의 파울로 경기 종료 2초전 자유투를 얻은 앨런은 2개 가운데 1개를 성공시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 위저즈는 워싱턴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6-108로 석패했다.
아직 개막 후 1승도 챙기지 못한 워싱턴은 개막 후 11연패라는 깊은 늪에 빠졌다. 이날 끌려가다가 4쿼터 막판 힘겹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지만 연장에서 아깝게 지고 말았다.
아직 NBA 역대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에는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지만 극심한 침체다. NBA 사상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은 2009~2010시즌 뉴저지가 세운 18연패다.
워싱턴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브래들리 빌(1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가운데 교체 출전한 마텔 웹스터(21득점), 네네(19득점)가 분전했지만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바이론 뮬렌스(27득점 8리바운드), 라몬 세션스(21득점 5리바운드), 벤 고든(19득점)을 앞세운 샬럿은 진땀승을 거두면서 7승째(5패)를 수확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115-89로 완파했다.
코비 브라이언트(19득점), 메타 월드 피스(19득점 6리바운드), 앤트완 재미슨(19득점 15리바운드)가 레이커스 승리에 앞장섰다. 파우 가솔과 드와이트 하워드도 13득점 9리바운드 15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레이커스는 7승째(7패)를 따내 다시 5할 승률로 복귀했다.
빈스 카터(16득점), O.J.마요(13득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이킨 댈러스는 7패째(7승)를 당했다.
◇ 25일 NBA 전적
▲ 마이애미 110-108 클리블랜드
▲ 샬럿 108-106 워싱턴
▲ 레이커스 115-89 댈러스
▲ 오클라호마시티 116-109 필라델피아
▲ 애틀랜타 104-93 클리퍼스
▲ 시카고 93-86 밀워키
▲ 새크라멘토 108-97 유타
▲ 골든스테이트 96-85 미네소타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