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이틀째 충청권 민심을 잡는데 공들이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4일 '어머니의 고향' 충북을 방문했다.
전날 충남지역 표밭을 간데 이어 이날 오후 충북지역 최대규모 전통시장인 청주시 석교동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은 박 후보는 상인들의 애환을 들었다.
시장 입구로 몰려든 새누리당 당원과 지지자 800여 명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고, 박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기념촬영하려는 지지자들과 제지하는 경호원들이 뒤엉켜 시장내부가 1시간 넘게 북새통을 이뤘다.
다시마, 미역 등을 파는 가게에 들러 부각을 사기도 한 박 후보는 시장의 한 전통죽집에서 '상인과의 오찬간담회'도 마련했다.
박 후보는 "지난번(4·11총선)에도 이 곳을 방문했었다. (육거리시장이)워낙 모범적인 전통시장이어서 다른 데도 롤모델로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상인들을 칭찬했다.
최경호 육거리시장상인연합회장은 A4용지 2쪽 분량의 제안사업 보고서를 펴놓고 멀티지원센터신축사업, 열린 화장실 신축, 제2주차장 확장공사, 반캐노피형 아케이드 설치, 아케이트지붕 개량 등 시장현안사업을 소개한 뒤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박 후보는 "세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자리엔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과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의장 등이 배석했다.
취재진이 충북지역 현안에 관한 생각을 묻자 그는 "우선 청주·청원통합과 관련해 자율적으로 (행정구역을)통합한 것으로 아는데,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형마트때문에 전통시장이 힘들어하는데, (대형마트 입점 등에 관한)규제를 철저히 하고 자영업하는 분들이 원하는 카드수수료 인하도 꼭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충주로 이동해 성서동의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전날 충남지역 표밭을 간데 이어 이날 오후 충북지역 최대규모 전통시장인 청주시 석교동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은 박 후보는 상인들의 애환을 들었다.
시장 입구로 몰려든 새누리당 당원과 지지자 800여 명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고, 박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기념촬영하려는 지지자들과 제지하는 경호원들이 뒤엉켜 시장내부가 1시간 넘게 북새통을 이뤘다.
다시마, 미역 등을 파는 가게에 들러 부각을 사기도 한 박 후보는 시장의 한 전통죽집에서 '상인과의 오찬간담회'도 마련했다.
박 후보는 "지난번(4·11총선)에도 이 곳을 방문했었다. (육거리시장이)워낙 모범적인 전통시장이어서 다른 데도 롤모델로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상인들을 칭찬했다.
최경호 육거리시장상인연합회장은 A4용지 2쪽 분량의 제안사업 보고서를 펴놓고 멀티지원센터신축사업, 열린 화장실 신축, 제2주차장 확장공사, 반캐노피형 아케이드 설치, 아케이트지붕 개량 등 시장현안사업을 소개한 뒤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박 후보는 "세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자리엔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과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의장 등이 배석했다.
취재진이 충북지역 현안에 관한 생각을 묻자 그는 "우선 청주·청원통합과 관련해 자율적으로 (행정구역을)통합한 것으로 아는데,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형마트때문에 전통시장이 힘들어하는데, (대형마트 입점 등에 관한)규제를 철저히 하고 자영업하는 분들이 원하는 카드수수료 인하도 꼭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충주로 이동해 성서동의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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