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나들목 명칭변경 반대 민간협의체 결성

기사등록 2012/11/12 10:17:11

최종수정 2016/12/28 01:32:22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12일 충북 증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지역 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 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민간 협의체를 결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   ksw64@newsis.com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12일 충북 증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지역 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 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민간 협의체를 결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  [email protected]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 사회단체 대표들이 12일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IC) 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민간 협의체를 결성한다.

 증평군 이장연합회, 증평군 사회단체협의회, 증평발전포럼 등 증평지역 주요 사회단체 대표 15명은 이날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증평나들목 명칭 변경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더 체계적인 반대운동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증평나들목 명칭 변경 반대 서명운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증평을 생활권으로 하는 인근 지역 주민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해 괴산군 이장협의회 등 괴산지역 사회단체 대표와 만나 괴산·증평을 찾는 관광객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증평나들목 명칭 변경 반대운동에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사회단체 대표들은 "2014년 7월 청주·청원이 통합하면 통합시는 청주나들목, 서청주나들목, 오창나들목, 청원나들목, 문의나들목 등 5개의 나들목을 보유한다"며 "그럼에도 인근 자치단체에서 오랜 기간 사용한 나들목 명칭을 바꿔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골목상권을 빼앗는 대기업의 탐욕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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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12일 충북 증평군 사회단체 대표들은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 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민간 협의체를 결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청주·청원 통합시의 중부·경부고속도로 5개 나들목의 명칭 변경안을 제시하며 증평나들목 고수 입장을 밝혔다. (사진=증평나들목명칭변경반대추진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이들은 "청주·청원이 통합하면 오창나들목은 북청주나들목으로, 청원나들목은 남청주나들목으로, 문의나들목은 동청주나들목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청주나들목과 서청주나들목은 그대로 청주나들목과 서청주나들목으로 사용하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앞서 지난 5일 청원군 오창읍 이장단협의회는 증평나들목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주민 6000여명의 서명과 함께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다.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은 1988년 8월1일 음성나들목과 함께 개통돼 지금까지 24년 동안 사용하고 있고 한국도로공사 측은 지난 1일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큰 비용이 수반하는 문제여서 변경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증평 방문단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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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나들목 명칭변경 반대 민간협의체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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