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에서 청소 작업을 하려던 직원이 항공기 좌석 밑에서 멕시코로부터 '밀항'한 뱀을 발견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단체는 스페인어로 '몰래 하다'는 뜻의 '퍼르디보로(Furtivo)'로 불리는 이 뱀을 전문가의 집에 보내지기 전까지 글래스고 동물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공항 직원들은 멕시코 칸쿤에서 출발해 이 공항에 도착한 항공기 좌석 밑에서 약 45㎝ 길이의 뱀을 발견했다. 단체는 공항 측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고 뱀을 글래스고 동물센터로 보냈다.
이 뱀은 독이 없는 종류에 속하지만 다른 모든 뱀들처럼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한편 당국은 이 뱀이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 승객이 휴대한 수화물에 몰래 숨어 기내로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2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단체는 스페인어로 '몰래 하다'는 뜻의 '퍼르디보로(Furtivo)'로 불리는 이 뱀을 전문가의 집에 보내지기 전까지 글래스고 동물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공항 직원들은 멕시코 칸쿤에서 출발해 이 공항에 도착한 항공기 좌석 밑에서 약 45㎝ 길이의 뱀을 발견했다. 단체는 공항 측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고 뱀을 글래스고 동물센터로 보냈다.
이 뱀은 독이 없는 종류에 속하지만 다른 모든 뱀들처럼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한편 당국은 이 뱀이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 승객이 휴대한 수화물에 몰래 숨어 기내로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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