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김삿갓 문화제 개막

기사등록 2012/10/19 10:12:53

최종수정 2016/12/28 01:25:34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난고 김병연 선생 탄생 205주년 기념 제15회 김삿갓문화제가 19~21일 3일간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 유적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삿갓문화제는 ‘김삿갓’으로 잘 알려진 김병연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화예술 혼을 추모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문화예술행사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월의 대표적 문화축제다.  

 이번 김삿갓문화제는 영월군과 시선김삿갓유적보존회가 주최하며, 개막행사, 추모행사, 문학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전시 및 부대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19일 개막식에는 제8회 김삿갓문학상 시상식과 수상자시비 제막식 등의 개막행사와 함께 마을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길놀이, 김삿갓의 넋과 예술 혼을 기리는 추모행사인 고유제, 전통예절의 6법공양 헌다의식인 헌다례, 추모 퍼포먼스 등이 마련되었다.

 또 문학강좌, 문학인 팸투어,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전통 한시 백일장 등의 문학행사와 총 11명에게 초대작가 인증패가 수여되는 제15회 전국 휘호대회, 전국 일반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학생 백일장, 김삿갓 만화그리기 대회 등이 이어진다.

 풍요로운 가을에 걸맞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가을밤 음악회, 남사당 놀이 공연, 관광마케팅협의회 시∙군 교류공연, 베토벤바이러스 난타 공연 등의 공연행사와 한국화, 서각, 시화, 수석, 영월관광사진전 등 전시 프로그램도 일품이다.

 이 밖에 전통 짚풀 공예, 우드버닝, 매직버블, 폼클레이, 인절미떡메치기, 전통혼례복체험, 민화판화체험, 디카사진촬영대회, 무료인화 등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기대되고 있다.

 또 향토음식 먹거리촌,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가을 축제에 빠지지 않는 먹거리 행사도 문화제에 빠질 수 없는  대목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4개 시∙군 주민과 코레일 관광열차 관광객 등 10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씨버선길 첫걸음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영월군은 제15회 김삿갓문화제 기간 중 20~21일 이틀간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장 운행 셔틀버스를 오전9~오후6시까지 9대를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셔틀버스 운행 구간은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영파사거리(도미노피자)-덕포우체국-행사장이며 1일 편도 총 11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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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김삿갓 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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