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대구 남구청은 15일 '문화·예술생각대로 옹벽디자인개선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예술, 친환경, 인간중심의 우수공공디자인 사례를 통해 공공영역의 디자인문화를 확산시키고 우수사례를 권장·보급하기 위해 매년 실시돼 오고 있다.
'문화·예술생각대로 옹벽디자인개선사업'은 남구 중앙대로 옹벽에 송학을 심어 푸른 숲을 조성하고 LED를 접목한 친환경 시설물을 설치해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업이다.
특히 2·28학생민주화운동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지역 학생 228명의 글을 228개 타일에 새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개인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사업 추진 사례를 이야기로 엮은 수기 공모에서도 대구 남구청 도시경관과 박민경 주무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주무관은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마을이야기, 앞산맛둘레길' 수기로 우수상을 받아 시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시설물 디자인 평가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남구 건설을 위해 더욱 성실하게 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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