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현대차 첫 터보엔진 장착한 '스쿠프'(사진 =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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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비·고성능으로 '두 마리 토끼' 노려
터보로 틈새 공략‥고성능차 시대 본격화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에 대한 대비책으로 각 국가들은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자동차 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배기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MW, 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 다퉈 터보엔진을 개발하고 거의 전 트림에 터보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도 1.0ℓ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2012 올해의 엔진'을 수상한 포드 비롯해 GM, 크라이슬러 등이 터보 엔진 탑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포드는 2013년형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을 장착한 차량 80만대를 선보여 라인업의 90%이상을 터보 차량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터보 엔진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터보차저엔진의 원리는 항공기 기술에서 출발했다. 배기가스로 터빈을 돌려 공기를 강제 압축시킨 후 연소실로 보내 흡입효율을 향상시키는 터보차저를 적용한 것으로 엔진의 출력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게 되면 배기량과 기통수를 줄여도 고배기량 엔진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 높은 연비까지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특히 최근 연료자원의 고갈,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와 맞물려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그 결과 터보엔진 적용을 통한 다운사이징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개막한 파리모터쇼에서 엔진 크기를 줄인 다운사이징 모델이 대거 등장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니다. 터보엔진 개발 과정에서 가장 원초적 요구였던 강력한 성능을 통한 운전의 즐거움과 높은 스피드까지 달성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기아차도 최근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모델에 터보엔진을 얹어 내놓고 있다.
◇터보의 문을 연 현대차 스쿠프, 완성은 젠쿱이
현대차의 터보 엔진 역사는 1990년 출시된 '스쿠프'에서 출발한다. 스쿠프는 직렬 4기통의 1.5ℓ 터보엔진을 얹었다. 스쿠프는 1993년 국내 최초로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당시 최고속도 200㎞/h에 제로백(0→100㎞/h 도달시간) 10초의 벽을 허문 최초의 국산차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08년 쎄타 2.0 TCI 엔진을 탑재한 제네시스 쿠페(젠쿱)를 선보였다. 2011년에는 쎄타Ⅱ 2.0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와 K5, 스포티지R 등을 선보이며 터보차량 출시를 늘려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기존 터보차저 엔진 차량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터보랙'(엔진이 터빈을 돌려 터보차저가 배기가스를 밀어 넣어 차가 치고 나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완하기 위해 '트윈스크롤' 방식을 적용해 터보엔진 차량의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2008년 10월 제네시스 쿠페를 선보인 이후 약 3년 만에 한층 고급스러워지고 엔진을 개선한 개조차 '더 뉴 제네시스 쿠페'를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대형 헥사고날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한 층 더 강렬한 고성능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많은 외부공기를 흡입해 대용량 인터쿨러와 함께 과열되기 쉬운 터보엔진의 냉각성능까지 극대화 시켜 엔진성능을 극대화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엔진 성능도 더욱 강력해져 3.8모델의 경우 직분사 엔진인 3.8 람다 GDi 엔진을 적용 ▲최대출력은 기존보다 47마력 향상된 350마력 ▲최대토크는 기존 대비 4.0㎏·m 향상된 40.8㎏·m의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터보엔진인 세타 2.0 TCI 엔진을 적용한 2.0 모델의 경우 기존 터빈에 이르는 배기관이 1개인 싱글 스크롤 터보 방식에서 배기관이 2개인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다.
터보로 틈새 공략‥고성능차 시대 본격화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에 대한 대비책으로 각 국가들은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자동차 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배기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MW, 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 다퉈 터보엔진을 개발하고 거의 전 트림에 터보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도 1.0ℓ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2012 올해의 엔진'을 수상한 포드 비롯해 GM, 크라이슬러 등이 터보 엔진 탑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포드는 2013년형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을 장착한 차량 80만대를 선보여 라인업의 90%이상을 터보 차량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터보 엔진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터보차저엔진의 원리는 항공기 기술에서 출발했다. 배기가스로 터빈을 돌려 공기를 강제 압축시킨 후 연소실로 보내 흡입효율을 향상시키는 터보차저를 적용한 것으로 엔진의 출력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게 되면 배기량과 기통수를 줄여도 고배기량 엔진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 높은 연비까지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특히 최근 연료자원의 고갈,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와 맞물려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그 결과 터보엔진 적용을 통한 다운사이징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개막한 파리모터쇼에서 엔진 크기를 줄인 다운사이징 모델이 대거 등장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니다. 터보엔진 개발 과정에서 가장 원초적 요구였던 강력한 성능을 통한 운전의 즐거움과 높은 스피드까지 달성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기아차도 최근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모델에 터보엔진을 얹어 내놓고 있다.
◇터보의 문을 연 현대차 스쿠프, 완성은 젠쿱이
현대차의 터보 엔진 역사는 1990년 출시된 '스쿠프'에서 출발한다. 스쿠프는 직렬 4기통의 1.5ℓ 터보엔진을 얹었다. 스쿠프는 1993년 국내 최초로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당시 최고속도 200㎞/h에 제로백(0→100㎞/h 도달시간) 10초의 벽을 허문 최초의 국산차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08년 쎄타 2.0 TCI 엔진을 탑재한 제네시스 쿠페(젠쿱)를 선보였다. 2011년에는 쎄타Ⅱ 2.0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와 K5, 스포티지R 등을 선보이며 터보차량 출시를 늘려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기존 터보차저 엔진 차량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터보랙'(엔진이 터빈을 돌려 터보차저가 배기가스를 밀어 넣어 차가 치고 나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완하기 위해 '트윈스크롤' 방식을 적용해 터보엔진 차량의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2008년 10월 제네시스 쿠페를 선보인 이후 약 3년 만에 한층 고급스러워지고 엔진을 개선한 개조차 '더 뉴 제네시스 쿠페'를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대형 헥사고날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한 층 더 강렬한 고성능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많은 외부공기를 흡입해 대용량 인터쿨러와 함께 과열되기 쉬운 터보엔진의 냉각성능까지 극대화 시켜 엔진성능을 극대화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엔진 성능도 더욱 강력해져 3.8모델의 경우 직분사 엔진인 3.8 람다 GDi 엔진을 적용 ▲최대출력은 기존보다 47마력 향상된 350마력 ▲최대토크는 기존 대비 4.0㎏·m 향상된 40.8㎏·m의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터보엔진인 세타 2.0 TCI 엔진을 적용한 2.0 모델의 경우 기존 터빈에 이르는 배기관이 1개인 싱글 스크롤 터보 방식에서 배기관이 2개인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다.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는 12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써킷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결승전에서 스포츠카 '더 뉴 제네시스 쿠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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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성능 터보차저를 위해 대용량의 라디에이터 인터쿨러를 적용해 과열된 공기를 효과적으로 냉각시켜주고, 신속한 주행 응답성을 실현시켰다.
이를 통해 ▲최대출력은 기존 대비 65마력 향상된 275마력 ▲최대토크는 기존 대비 8.0㎏·m가 향상된 38.0㎏·m ▲연비는 10.9㎞/ℓ를 달성했다(고급휘발유, 자동변속기 기준).
동시에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보다 부드러운 변속감과 뛰어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운전자를 위한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했다.
이 외에도 후드 상단에는 입체감이 뛰어난 어퍼그릴을 적용해 민첩한 외관을 표현했다. 기존 모델보다 정교하고 날렵해진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고성능 이미지에 어울리는 LED 포지셔닝 램프 및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한 크래쉬패드를 적용해 입체감과 볼륨감을 높였다. 센터페시아 디자인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엑셀페달 개도율, 엔진토크, 엔진오일 온도 등의 정보를 옛 방식으로 보여주는 아날로그 멀티게이지를 적용해 고급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시트는 고급감을 높인 천연가죽의 스포츠 버켓 시트를 적용했다. 쿠페 특성상 센터필러가 상대적으로 후방에 있는 만큼 벨트 착용을 위해 3단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트벨트 웨빙가이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개선된 터보엔진을 적용한 2.0 터보모델(Turbo D / Turbo S)은 배기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획기적인 동력성능 향상과 연비까지 개선했다.
◇국내 첫 준중형급 터보, '벨로스터 터보' 탄생
2011년 좌우 비대칭 '2+1 도어'라는 특이한 모습으로 탄생한 '벨로스터'도 지난 2월 1.6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벨로스터 터보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 연비 11.8㎞/ℓ(자동, 신 연비 기준)의 1.6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다.
국내 준중형 최초로 적용된 1.6 터보 GDi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함께 배기압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터보의 작동성능을 높여주는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적용돼 한층 힘있는 동력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벨로스터 터보'는 브레이크, 쇽업쇼버 등 서스펜션과 관련된 주요 부품들을 고성능에 맞게 단단하게 튜닝해 한층 민첩한 주행감을 확보했다.
외관도 차별화 했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커지고 대담해진 육각형 헥사고날 그릴이 인상적인 전면부는 LED 포지셔닝 헤드램프를 적용해 한층 강인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옆면은 바람개비를 형상화 한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과 심플한 느낌의 사이드실 몰딩을 적용해 역동적 스타일로 완성됐다.
후면부는 ▲스포티 쿠페 느낌을 더욱 강조해주는 '센터 듀얼 테일 파이프' ▲공력성능을 향상시키고 스포티하게 후면부를 마무리해주는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첨단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용 엠블렘을 부착해 터보의 강력함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한다.
실내는 ▲'투톤 버켓시트'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전용 헤드라이닝 ▲시트에 '터보' 로고 삽입 등 '벨로스터 터보' 오너만의 자부심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후방 추돌 시 승객 충격을 빠르게 흡수해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최첨단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앞좌석에 적용했고 전륜 디스크 크기를 키워 제동성능도 강화했다.
◇쏘나타·K5, 우리도 터보다
사실 현대·기아차의 터보 차량 다양한 라인업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쏘나타와 K5 터보의 출시부터 시작됐다.
이를 통해 ▲최대출력은 기존 대비 65마력 향상된 275마력 ▲최대토크는 기존 대비 8.0㎏·m가 향상된 38.0㎏·m ▲연비는 10.9㎞/ℓ를 달성했다(고급휘발유, 자동변속기 기준).
동시에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보다 부드러운 변속감과 뛰어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운전자를 위한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했다.
이 외에도 후드 상단에는 입체감이 뛰어난 어퍼그릴을 적용해 민첩한 외관을 표현했다. 기존 모델보다 정교하고 날렵해진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고성능 이미지에 어울리는 LED 포지셔닝 램프 및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한 크래쉬패드를 적용해 입체감과 볼륨감을 높였다. 센터페시아 디자인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엑셀페달 개도율, 엔진토크, 엔진오일 온도 등의 정보를 옛 방식으로 보여주는 아날로그 멀티게이지를 적용해 고급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시트는 고급감을 높인 천연가죽의 스포츠 버켓 시트를 적용했다. 쿠페 특성상 센터필러가 상대적으로 후방에 있는 만큼 벨트 착용을 위해 3단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트벨트 웨빙가이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개선된 터보엔진을 적용한 2.0 터보모델(Turbo D / Turbo S)은 배기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획기적인 동력성능 향상과 연비까지 개선했다.
◇국내 첫 준중형급 터보, '벨로스터 터보' 탄생
2011년 좌우 비대칭 '2+1 도어'라는 특이한 모습으로 탄생한 '벨로스터'도 지난 2월 1.6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벨로스터 터보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 연비 11.8㎞/ℓ(자동, 신 연비 기준)의 1.6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다.
국내 준중형 최초로 적용된 1.6 터보 GDi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함께 배기압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터보의 작동성능을 높여주는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적용돼 한층 힘있는 동력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벨로스터 터보'는 브레이크, 쇽업쇼버 등 서스펜션과 관련된 주요 부품들을 고성능에 맞게 단단하게 튜닝해 한층 민첩한 주행감을 확보했다.
외관도 차별화 했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커지고 대담해진 육각형 헥사고날 그릴이 인상적인 전면부는 LED 포지셔닝 헤드램프를 적용해 한층 강인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옆면은 바람개비를 형상화 한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과 심플한 느낌의 사이드실 몰딩을 적용해 역동적 스타일로 완성됐다.
후면부는 ▲스포티 쿠페 느낌을 더욱 강조해주는 '센터 듀얼 테일 파이프' ▲공력성능을 향상시키고 스포티하게 후면부를 마무리해주는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첨단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용 엠블렘을 부착해 터보의 강력함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한다.
실내는 ▲'투톤 버켓시트'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전용 헤드라이닝 ▲시트에 '터보' 로고 삽입 등 '벨로스터 터보' 오너만의 자부심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후방 추돌 시 승객 충격을 빠르게 흡수해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최첨단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앞좌석에 적용했고 전륜 디스크 크기를 키워 제동성능도 강화했다.
◇쏘나타·K5, 우리도 터보다
사실 현대·기아차의 터보 차량 다양한 라인업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쏘나타와 K5 터보의 출시부터 시작됐다.

【서울=뉴시스】현대기아차 터보차저 엔진.(사진 = 현대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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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2.0 터보 GDi, K5 2.0 터보 GDi는 최고출력 271마력(ps), 최대토크 37.2㎏·m로 직렬 4기통의 중형 엔진이다. V6엔진을 뛰어넘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차량 연비는 12.8㎞/ℓ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자동차의 가속성능을 보여주는 제로백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의 자체 기록에 따르면 7.0초로 해외 고성능 스포츠카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2.4 GDi(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m)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다. 12.8㎞/ℓ의 연비는 비슷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3000㏄ 이상 준대형 차종들의 연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쏘나타와 K5에 적용된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뉘어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다. 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의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줄였다.
이같은 트윈스크롤 방식의 터보차저 엔진은 우수한 성능이 입증되어 이후 출시된 벨로스터 등으로 확대적용 됐다.
또한 강력한 동력성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터보 모델 전용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도 적용했다.
쏘나타, K5 터보는 이외에도 일반 CVVL모델과는 차별화된 요소를 각각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쏘나타 터보는 고성능 모델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듀얼 머플러를 적용하고 튜닝 브랜드인 '튜익스'를 선택사양으로 구성했다.
스포티 패키지 또는 다이내믹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18인치 알로이 휠, 미쉐린 고성능 타이어, 리어 스포일러, 패들쉬프트, 스트럿바, 스태빌라이저, 전용 쇽업쇼버 등을 교체할 수 있어 역동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 실현이 가능하게 했다.
K5 역시 듀얼 머플러를 적용하고 전용 라디에이터그릴, 리어 스포일러, 알로이 페달 등으로 고성능 차량의 역동적인 느낌을 더욱 강화했다. 서스펜션 튜닝과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패밀리 세단으로만 여겨지던 쏘나타와 K5가 남부럽지 않은 심장이 얹어지며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과 고성능 차량을 갈망하는 고객들의 감성까지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터보는 경차도 춤추게 한다?‥레이 터보
기아차 레이는 지난해 11월, 쏘울에 이어 박스카 형태의 신개념 경차로 출시됐다. 당시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레이는 경차라는 한계 외에 출력에 대한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기아차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9월 2013년형을 출시하면서 카파 1.0 터보 엔진을 탑재,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확보한 터보 모델을 추가했다.
카파 1.0 터보 엔진은 기존 엔진에 터보차저와 에어가이드 인터쿨러 등을 적용해 엔진 성능과 차량 동력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카파 1.0 터보 엔진을 적용한 '레이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06마력, 최대토크 14.0㎏.m로 기존 엔진(최고출력 78마력(ps), 최대토크 9.6㎏.m) 대비 각각 36%, 46%가 향상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도 5% 향상된 13.9㎞/ℓ(신 연비 기준)로 경제성까지 잡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경차에서부터 준중형, 중형, 스포츠 쿠페 모델까지 거의 전 모델에 터보 모델을 포함시켜 명실상부 '터보시대'에 부합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향후 더욱 거세질 다운사이징 추세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고연비·친환경, 동력성능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터보 엔진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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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가속성능을 보여주는 제로백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의 자체 기록에 따르면 7.0초로 해외 고성능 스포츠카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2.4 GDi(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m)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다. 12.8㎞/ℓ의 연비는 비슷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3000㏄ 이상 준대형 차종들의 연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쏘나타와 K5에 적용된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뉘어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다. 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의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줄였다.
이같은 트윈스크롤 방식의 터보차저 엔진은 우수한 성능이 입증되어 이후 출시된 벨로스터 등으로 확대적용 됐다.
또한 강력한 동력성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터보 모델 전용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도 적용했다.
쏘나타, K5 터보는 이외에도 일반 CVVL모델과는 차별화된 요소를 각각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쏘나타 터보는 고성능 모델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듀얼 머플러를 적용하고 튜닝 브랜드인 '튜익스'를 선택사양으로 구성했다.
스포티 패키지 또는 다이내믹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18인치 알로이 휠, 미쉐린 고성능 타이어, 리어 스포일러, 패들쉬프트, 스트럿바, 스태빌라이저, 전용 쇽업쇼버 등을 교체할 수 있어 역동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 실현이 가능하게 했다.
K5 역시 듀얼 머플러를 적용하고 전용 라디에이터그릴, 리어 스포일러, 알로이 페달 등으로 고성능 차량의 역동적인 느낌을 더욱 강화했다. 서스펜션 튜닝과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패밀리 세단으로만 여겨지던 쏘나타와 K5가 남부럽지 않은 심장이 얹어지며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과 고성능 차량을 갈망하는 고객들의 감성까지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터보는 경차도 춤추게 한다?‥레이 터보
기아차 레이는 지난해 11월, 쏘울에 이어 박스카 형태의 신개념 경차로 출시됐다. 당시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레이는 경차라는 한계 외에 출력에 대한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기아차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9월 2013년형을 출시하면서 카파 1.0 터보 엔진을 탑재,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확보한 터보 모델을 추가했다.
카파 1.0 터보 엔진은 기존 엔진에 터보차저와 에어가이드 인터쿨러 등을 적용해 엔진 성능과 차량 동력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카파 1.0 터보 엔진을 적용한 '레이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06마력, 최대토크 14.0㎏.m로 기존 엔진(최고출력 78마력(ps), 최대토크 9.6㎏.m) 대비 각각 36%, 46%가 향상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도 5% 향상된 13.9㎞/ℓ(신 연비 기준)로 경제성까지 잡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경차에서부터 준중형, 중형, 스포츠 쿠페 모델까지 거의 전 모델에 터보 모델을 포함시켜 명실상부 '터보시대'에 부합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향후 더욱 거세질 다운사이징 추세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고연비·친환경, 동력성능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터보 엔진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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