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유치장 탈주범' CCTV 화면 공개…탈주범은 오리무중

기사등록 2012/09/18 21:19:29

최종수정 2016/12/28 01:16:35

【대구=뉴시스】최창현 기자 = 대구 경찰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도주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탈출 직후의 CCTV 화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구동부경찰서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도주한 피의자 최씨의 CCTV 영상을 1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CCTV는 인근 한 학교 내에 설치는 것으로 최씨가 경찰서를 빠져 나온 직후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경찰서 유치장을 탈출하고, 경찰서 옆 한 고등학교 옆을 급하게 뛰어가는 장면을 포착 한 시간은 17일 오전 5시13분"이라고 말했다.

 화면에 비친 탈주범 최씨의 모습은 맨발에 상의를 벗은 온몸에 샴푸를 바른 채 불안하게 주위를 살피며 급하게 도주하고 있는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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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경찰은 당시 최씨의 도주 상황이 포착된 유치장 내의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른 유치인들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영상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경찰이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최씨를 검거하기 위해 대대적인 추격을 벌였으며, 최씨가 경북 청도군 한 야산으로 도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경찰기동대 5개대대 등 500여 명을 투입, 야산 일대에 대해 수색을 벌였지만 최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날이 어두워진 관계로 야산수색을 마치고 철수한 상태이며, 수색은 다음날 오전 7시30분께 다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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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기동대대 2개 중대 100명, 경찰 16명, 대기자 등 140여명이 야산 인근에 배치돼 길목을 지키고 있으며, 2대의 순찰차가 야산주위를 돌며 근무를 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범으로 지명수배 중 체포돼 구속영장이 발부된 최씨는 강도상해 혐의로 수감 중에 있었다. 최씨는 지난 17일 수감 중인 유치장 내 배식구(가로45㎝, 세로 15㎝)를 통해 빠져나와 1층 창문의 창살 틈(가로79㎝, 세로 13.5㎝)을 통해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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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유치장 탈주범' CCTV 화면 공개…탈주범은 오리무중

기사등록 2012/09/18 21:19:29 최초수정 2016/12/28 01: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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