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시스】김운협 기자 = 2010년 개봉해 큰 감동을 선사한 영화 '맨발의 꿈' 실제 주인공인 동티모르 축구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첫 선발경기를 치렀다.
9일 전북축구협회에 따르면 동티모르 축구 유학생인 마리아누스(DF·18)와 알베스(FW·18)가 최근 군장대학교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두 선수는 국제이적동의서 발생 과정이 늦어져 지난달에야 대한축구협회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이들은 최근 열린 대한축구협회 U리그 첫 경기에서 우석대학교를 상대로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군장대는 결국 3대 0으로 패했다.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경기장을 찾아 두 선수를 격려했다.
조승연 군장대 축구부 감독은 "두 선수는 워낙 성격이 밝아 다른 선수들과의 관계도 좋다"며 "축구는 물론 한국문화와 한국어교육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마리아누스와 알베스는 "한국의 히딩크라 불리는 김신환 감독처럼 고국에 돌아가서 선진 축구를 알리고 축구 꿈나무를 키워 동티모르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9일 전북축구협회에 따르면 동티모르 축구 유학생인 마리아누스(DF·18)와 알베스(FW·18)가 최근 군장대학교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두 선수는 국제이적동의서 발생 과정이 늦어져 지난달에야 대한축구협회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이들은 최근 열린 대한축구협회 U리그 첫 경기에서 우석대학교를 상대로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군장대는 결국 3대 0으로 패했다.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경기장을 찾아 두 선수를 격려했다.
조승연 군장대 축구부 감독은 "두 선수는 워낙 성격이 밝아 다른 선수들과의 관계도 좋다"며 "축구는 물론 한국문화와 한국어교육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마리아누스와 알베스는 "한국의 히딩크라 불리는 김신환 감독처럼 고국에 돌아가서 선진 축구를 알리고 축구 꿈나무를 키워 동티모르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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