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김기덕(52) 감독의 신작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피에타'는 7일(현지시간) 베니스 리도 섬 엑셀시오르 호텔에서 '젊은 비평가상'을 받았다. 이 영화제의 비공식 상이다.
'젊은 비평가상'은 이탈리아 교육부 주관으로 폐막식에서 본상을 발표하기 전에 준다. 이탈리아 18~19세의 관객 26명의 투표로 선정한다.
'젊은 비평가상'은 대중과 평론의 접점에 있는 이탈리아 미래의 비평가들이 선택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상인 만큼 다음 날 폐막식 공식 부문 수상작 선정에 큰 영향력을 끼칠 뿐더러 대중적 흥행을 일부 예견할 수도 있다.
2002년 이창동(58) 감독의 '오아시스', 2005년 박찬욱(49)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이 상을 받았다.
김 감독 역시 2004년 영화 '빈집'으로 이 상을 따냈으며, 이튿날 폐막식에서 감독상인 '은사자상'을 비롯해 '국제비평가협회상', '세계가톨릭협회상'을 휩쓸었다. 김 감독은 8년만에 이 상을 재수상, 유럽 내 자신의 성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는 한편 본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피에타'는 7일(현지시간) 베니스 리도 섬 엑셀시오르 호텔에서 '젊은 비평가상'을 받았다. 이 영화제의 비공식 상이다.
'젊은 비평가상'은 이탈리아 교육부 주관으로 폐막식에서 본상을 발표하기 전에 준다. 이탈리아 18~19세의 관객 26명의 투표로 선정한다.
'젊은 비평가상'은 대중과 평론의 접점에 있는 이탈리아 미래의 비평가들이 선택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상인 만큼 다음 날 폐막식 공식 부문 수상작 선정에 큰 영향력을 끼칠 뿐더러 대중적 흥행을 일부 예견할 수도 있다.
2002년 이창동(58) 감독의 '오아시스', 2005년 박찬욱(49)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이 상을 받았다.
김 감독 역시 2004년 영화 '빈집'으로 이 상을 따냈으며, 이튿날 폐막식에서 감독상인 '은사자상'을 비롯해 '국제비평가협회상', '세계가톨릭협회상'을 휩쓸었다. 김 감독은 8년만에 이 상을 재수상, 유럽 내 자신의 성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는 한편 본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김 감독은 "'빈집'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번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이 상은 세계 어떤 상보다도 값진 상이다. 상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영광스러운 자리이자 뜻 깊은 상"이라며 "이 상이 세계의 모든 젊은 관객과 영화학도에게 추억과 감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이날 오전 "이번 베니스 영화제에서 1999년 '매그놀리아'로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최우수작품상), 2002년 '펀치 드렁크 러브'로 제5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미국의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더 마스터'와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등 2004년 한 해 양대 영화제 감독상 수상, '아리랑'으로 2011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타며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김 감독의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향한 레이스의 최종 주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직후 나온 수상 결과라 김 감독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이 조성된 셈이다.
폐막식은 8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한편, 6일 국내 개봉한 '피에타'는 7일까지 하루 150여 개관에서 500회 미만 상영되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2만1107명을 모으며 순항 중이다.
[email protected]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이날 오전 "이번 베니스 영화제에서 1999년 '매그놀리아'로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최우수작품상), 2002년 '펀치 드렁크 러브'로 제5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미국의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더 마스터'와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등 2004년 한 해 양대 영화제 감독상 수상, '아리랑'으로 2011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타며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김 감독의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향한 레이스의 최종 주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직후 나온 수상 결과라 김 감독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이 조성된 셈이다.
폐막식은 8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한편, 6일 국내 개봉한 '피에타'는 7일까지 하루 150여 개관에서 500회 미만 상영되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2만1107명을 모으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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