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유류비 고공행진으로 디젤 차량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인피니티에서 지난 24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M30d 출시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M30d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인피니티 M의 디젤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가솔린 차량인 M37, M56 등이 이미 판매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디젤 차량의 인기로 인피니티에서 SUV FX30d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디젤 모델이다.
2003년 북미시장에서 데뷔한 이래 3세대 모델로 진화를 거듭한 M은 디자인, 성능, 편의 및 안전장치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인피니티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2010년 6월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 들어온 이래 지난 7월까지 총 2466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인 외부 디자인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다.
차체는 전장 4945㎜, 전폭 1845㎜, 전고 1500㎜로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감이 살아있는 외관은 고급 세단의 중후함과 스포츠카에서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떠오르게 한다.
이번에 시승한 M30d에 탑재된 3.0ℓ V6 엔진은 수동 변속을 지원하는 7단 트랜스미션과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38마력(3750rpm), 최대토크 56.1㎏·m(1750~2500rpm)를 자랑한다.
제로백(0→100㎞/h 도달시간) 6.9초, 연비는 신 복합연비 기준 11.7㎞/ℓ(구 연비 기준 13.1㎞/ℓ)다. 연비만을 위해 대형 차량에 2.0ℓ엔진을 탑재하는 것 보다 3.0ℓ 엔진으로 주행성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M30d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인피니티 M의 디젤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가솔린 차량인 M37, M56 등이 이미 판매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디젤 차량의 인기로 인피니티에서 SUV FX30d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디젤 모델이다.
2003년 북미시장에서 데뷔한 이래 3세대 모델로 진화를 거듭한 M은 디자인, 성능, 편의 및 안전장치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인피니티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2010년 6월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 들어온 이래 지난 7월까지 총 2466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인 외부 디자인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다.
차체는 전장 4945㎜, 전폭 1845㎜, 전고 1500㎜로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감이 살아있는 외관은 고급 세단의 중후함과 스포츠카에서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떠오르게 한다.
이번에 시승한 M30d에 탑재된 3.0ℓ V6 엔진은 수동 변속을 지원하는 7단 트랜스미션과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38마력(3750rpm), 최대토크 56.1㎏·m(1750~2500rpm)를 자랑한다.
제로백(0→100㎞/h 도달시간) 6.9초, 연비는 신 복합연비 기준 11.7㎞/ℓ(구 연비 기준 13.1㎞/ℓ)다. 연비만을 위해 대형 차량에 2.0ℓ엔진을 탑재하는 것 보다 3.0ℓ 엔진으로 주행성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도어와 보닛, 트렁크 리드 등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또 철보다 약 75% 강성이 높은 CGI 엔진 블록을 채택해 22%의 무게 절감 및 5배 높은 피로 저항력 효과를 달성했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탑승하자마자 느꼈던 것은 넓은 공간. '더블 웨이브'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운전석과 조수석이 각각이 독립된 형태로 존재한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가죽 시트와 전통적인 옻칠공예 기법으로 완성된 우드 트림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럭셔리 요트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센터 콘솔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것과 동시에 버튼의 위치와 크기도 적당해 조작이 편리했다.
또 주행 환경에 따라 차량 상태를 바꿀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도 눈에 띄였다. 운전 환경에 따라 스포츠, 에코, 스노우, 스탠다드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M30d에는 인피니티와 도쿄 과학대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차량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실내의 온도, 통풍, 냄새,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준다. 실제로 버튼을 누르면 산림욕에서만 느껴지는 숲내음에 몸이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특유의 낮고 묵직한 엔진음이 들렸다. 엑셀을 밟자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뽑아내는 최대토크로 무게감이 느껴지면서도 시원한 가속력을 자랑했다.
뒷심이 부족한 디젤엔진임에도 시속 200㎞까지는 순식간에 닿는다. 또 무섭게 치고나감에도 워낙 섀시와 서스펜션이 단단해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탑승하자마자 느꼈던 것은 넓은 공간. '더블 웨이브'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운전석과 조수석이 각각이 독립된 형태로 존재한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가죽 시트와 전통적인 옻칠공예 기법으로 완성된 우드 트림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럭셔리 요트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센터 콘솔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것과 동시에 버튼의 위치와 크기도 적당해 조작이 편리했다.
또 주행 환경에 따라 차량 상태를 바꿀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도 눈에 띄였다. 운전 환경에 따라 스포츠, 에코, 스노우, 스탠다드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M30d에는 인피니티와 도쿄 과학대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차량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실내의 온도, 통풍, 냄새,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준다. 실제로 버튼을 누르면 산림욕에서만 느껴지는 숲내음에 몸이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특유의 낮고 묵직한 엔진음이 들렸다. 엑셀을 밟자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뽑아내는 최대토크로 무게감이 느껴지면서도 시원한 가속력을 자랑했다.
뒷심이 부족한 디젤엔진임에도 시속 200㎞까지는 순식간에 닿는다. 또 무섭게 치고나감에도 워낙 섀시와 서스펜션이 단단해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100㎞/h 속도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차체는 순식간에 멈춰 섰고, 동승자는 "역시 인피니티"라는 말을 하며 감탄했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코너링에서도 지면을 꽉 부여잡고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적인 승차감과 변속감은 부드러웠지만 밟으면 밟는 대로 나아간다. 디젤 엔진임에도 인피니티 특유의 실내 정숙성은 유지됐다.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때문이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은 실내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차량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 소음, 박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4개의 도어 스피커와 우퍼를 통해 불편한 소음을 상쇄시키는 음파를 내보낸다. 이를 통해 경쾌한 엔진 사운드를 살려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외부소음 없이 정숙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인피니티의 M30d는 타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에 연비는 줄이고 성능은 극대화했다. 국내 운전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할 모델임은 충분하다. 가족 때문에 스포츠 쿠페를 선택할 수 없었던 운전자의 바램을 충족시킬 수 있는 차량인 셈이다.
가격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사양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한 6370만원으로 책정됐다.
[email protected]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코너링에서도 지면을 꽉 부여잡고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적인 승차감과 변속감은 부드러웠지만 밟으면 밟는 대로 나아간다. 디젤 엔진임에도 인피니티 특유의 실내 정숙성은 유지됐다.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때문이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은 실내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차량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 소음, 박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4개의 도어 스피커와 우퍼를 통해 불편한 소음을 상쇄시키는 음파를 내보낸다. 이를 통해 경쾌한 엔진 사운드를 살려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외부소음 없이 정숙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인피니티의 M30d는 타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에 연비는 줄이고 성능은 극대화했다. 국내 운전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할 모델임은 충분하다. 가족 때문에 스포츠 쿠페를 선택할 수 없었던 운전자의 바램을 충족시킬 수 있는 차량인 셈이다.
가격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사양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한 637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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