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여자 도둑, 다리 사이에 42인치 TV 끼고 가게 빠져나와

기사등록 2012/08/15 15:51:12

최종수정 2016/12/28 01:06:3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 경찰이 긴 치마를 입고 쇼핑몰에서 42인치 TV를 다리 사이에 끼어 훔쳐 도주한 여성이 체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31살의 한 루마니아 국적 여성은 남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3000파운드(약 530만 원)짜리 TV를 훔쳐 쇼핑몰 밖으로까지 무사히 빠져나왔다.  그러나 도둑은 그의 행동을 수상하게 생각한 쇼핑몰 직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버스 정류소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체포된 후 그녀는 '자신이 매우 강력한 허벅지 근육을 갖고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오슬로 경찰 당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치마나 긴 스웨터 밑에 잡동사니를 숨기는 일상적인 쇼핑몰 절도 사건과 매우 다르며 유사한 사건을 보고받은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노르웨이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가장 기상천외한 절도 행위로 여겨지고 있다.  현지 방송에서 이 여자 도둑은 '천둥의 허벅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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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자 도둑, 다리 사이에 42인치 TV 끼고 가게 빠져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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