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문화마을 새 명소 ‘감내어울터’ 탄생

기사등록 2012/07/31 08:16:19

최종수정 2016/12/28 01:02:25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의 옛 목욕탕 건물인 ‘건강탕’을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감내어울터’로 새 단장하고 내달 1일 오후3시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의 옛 목욕탕 건물인 ‘건강탕’을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감내어울터’로 새 단장하고 내달 1일 오후3시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대표적인 산복도로르네상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한다.

 부산시는 감천문화마을의 옛 목욕탕 건물인 ‘건강탕’을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감내어울터’로 새 단장하고 내달 1일 오후3시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새 단장한 ‘감내어울터’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이경훈 사하구청장, 작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함께 갤러리 오픈 테이프컷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허 시장과 내빈들은 기존 노후주택을 주민들이 리모델링해 마을기업으로 운영 중인 하늘마루 입구 ‘감내카페’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감내어울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62㎡ 규모로 센터 안에 도자기 공방, 카페, 갤러리, 문화강좌시설, 방문객 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이 건물은 시비 8억여 원을 들여 작년 5월 시설이 낡아서 잘 사용되지 않는 목욕탕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했다.

 특히 대형욕탕·사우나실·수도꼭지·사물함 등 기존 공중목욕탕 시설물을 그대로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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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의 옛 목욕탕 건물인 ‘건강탕’을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감내어울터’로 새 단장하고 내달 1일 오후3시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 곳에는 예술작가 1명과 주민 2명이 상주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도자기, 천연염색,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갤러리 작품전시, 커피 및 예술품 판매도 하게 된다.

 또 ‘감내어울터’를 인문학강좌·영화상영·감천주민사랑방·작가모임 방으로 개방해 주민들의 문화·예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건물 4층 방문객 쉼터는 방과 거실, 취사시설, 샤워실, 원두막 등을 갖춰 감천문화마을 관광코스인 골목길 투어와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운영된다.

 한편 감천문화마을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 전체가 침체되고 있었으나 다닥다닥 붙어있는 낮은 집들이 자아내는 독특한 풍광과 도시재생프로젝트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마추픽추·산토리니·레고마을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2012년 유네스코 국제 워크캠프에 참가한 국내·외 21명의 청년들이 지난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함께 생활하면서 감천문화마을 곳곳에서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기록해 세계에 알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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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문화마을 새 명소 ‘감내어울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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