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왼쪽부터 '락 오브 에이지' '매직 마이크' '말리'.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다사다난’. 최근의 대한민국 상황에 잘 어울리는 단어가 아닌가싶다.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에 엽기적인 사건들이나 고위직의 비리도 접할 수 있었다. 그만큼 개인적인 사정 외에도 머리 아픈 일이 많은 시간이었다. 이러한 대중의 취미생활 중에 꼭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이다. 기쁠 때나 힘들 때나 상황에 맞춰 힘을 얻을 수 있는 활력소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음악’과 관련된 작품들만 준비해봤다. 멋진 퍼포먼스와 음악이 가미된 이야기를 감상하며, 개인사는 물론 속 시끄러워지는 사회·정치 이슈들로 인한 묵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락 오브 에이지(8월2일 개봉)
감독 : 아담 쉥크만
출연 : 톰 크루즈, 캐서린 제타 존스, 알렉 볼드윈, 폴 지아마티, 말린 애커맨 등
상영정보 : 123분 / 15세 이상
장르 : 뮤지컬, 드라마
제작년도 : 2012
동명의 원작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작품. 락이 음악의 전부였던 시절, 가수지망생 쉐리와 드류, 쇠락해가는 락클럽의 부활을 꿈꾸는 사장, 돈에 혈안이 된 스타 매니저, 락을 악마의 음악이라 생각하는 시장 부인 등 등장인물이 락클럽 버번룸에 모여 전설의 락스타 스테이시 잭스와 함께 지상 최대의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다. 톰 크루즈, 알렉 볼드윈, 캐서린 제타 존스, 폴 지아마티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직접 춤과 노래까지 선보였다. 또한 본 조비․미스터 빅 등 80년대를 풍미했던 히트곡들이 배경음악으로 구성되었다. 추억의 시대를 떠올리며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매직 마이크(8월2일 개봉)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 채닝 테이텀, 알렉스 페티퍼, 매튜 매커너히, 맷 보머, 조 맹가니엘로 등
상영정보 : 111분 / 18세 이상
장르 : 코미디
제작년도 : 2012
채닝 테이텀. ‘스텝업’으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스타. 그는 데뷔 전 스트리퍼로 일한 경력을 떳떳하게 밝혀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이 작품은 그의 경험을 토대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만든 섹시 코미디다. 올해 상반기 ‘은교’ ‘후궁’ 등의 작품이 남성관객들의 판타지를 채워줬다면, 하반기에는 ‘매직 마이크’가 여성관객들의 판타지를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 수 있다. 남자 스트리퍼란 신선한 소재와 채닝 테이텀을 비롯 알렉스 페티퍼, 매튜 맥커너히, 맷 보머, 조 맹가니엘로 등 근육질 몸매의 남자 주인공들의 댄스는 섹시함을 전달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제 여성들이 당당하게 즐길 차례다.
▲말리(8월2일 개봉)
감독 : 케빈 맥도널드
출연 : 밥 말리, 지기 말리, 리타 말리
상영정보 : 120분 / 12세 이상
장르 : 다큐멘터리
제작년도 : 2012
레게 음악의 전설이라 불리는 밥 말리는 1945년 자메이카 출신의 싱어 송 라이터다. 영화 ‘말리’는 아프리카 민중의 권리를 위해 노래한 밥 말리의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그의 음악세계를 말할 때 자메이카의 흑인해방 사상이 빠지지 않곤 하는데, 그의 모습을 담은 뉴스클립과 그의 가족, 동료들의 인터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알 수 있다. 감독인 케빈 맥도널드는 뮌헨 올림픽 테러사건을 다룬 첫 장편 다큐로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 경력을 지녔다. 다큐멘터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다. 하지만 인물에 관한 다큐는 감상한 뒤에 적어도 후회는 없음을 기억하시길.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뉴시스 발행 시사주간지 뉴시스아이즈 제288호(7월31일~8월6일자)에 실린 것입니다.
▲락 오브 에이지(8월2일 개봉)
감독 : 아담 쉥크만
출연 : 톰 크루즈, 캐서린 제타 존스, 알렉 볼드윈, 폴 지아마티, 말린 애커맨 등
상영정보 : 123분 / 15세 이상
장르 : 뮤지컬, 드라마
제작년도 : 2012
동명의 원작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작품. 락이 음악의 전부였던 시절, 가수지망생 쉐리와 드류, 쇠락해가는 락클럽의 부활을 꿈꾸는 사장, 돈에 혈안이 된 스타 매니저, 락을 악마의 음악이라 생각하는 시장 부인 등 등장인물이 락클럽 버번룸에 모여 전설의 락스타 스테이시 잭스와 함께 지상 최대의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다. 톰 크루즈, 알렉 볼드윈, 캐서린 제타 존스, 폴 지아마티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직접 춤과 노래까지 선보였다. 또한 본 조비․미스터 빅 등 80년대를 풍미했던 히트곡들이 배경음악으로 구성되었다. 추억의 시대를 떠올리며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매직 마이크(8월2일 개봉)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 채닝 테이텀, 알렉스 페티퍼, 매튜 매커너히, 맷 보머, 조 맹가니엘로 등
상영정보 : 111분 / 18세 이상
장르 : 코미디
제작년도 : 2012
채닝 테이텀. ‘스텝업’으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스타. 그는 데뷔 전 스트리퍼로 일한 경력을 떳떳하게 밝혀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이 작품은 그의 경험을 토대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만든 섹시 코미디다. 올해 상반기 ‘은교’ ‘후궁’ 등의 작품이 남성관객들의 판타지를 채워줬다면, 하반기에는 ‘매직 마이크’가 여성관객들의 판타지를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 수 있다. 남자 스트리퍼란 신선한 소재와 채닝 테이텀을 비롯 알렉스 페티퍼, 매튜 맥커너히, 맷 보머, 조 맹가니엘로 등 근육질 몸매의 남자 주인공들의 댄스는 섹시함을 전달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제 여성들이 당당하게 즐길 차례다.
▲말리(8월2일 개봉)
감독 : 케빈 맥도널드
출연 : 밥 말리, 지기 말리, 리타 말리
상영정보 : 120분 / 12세 이상
장르 : 다큐멘터리
제작년도 : 2012
레게 음악의 전설이라 불리는 밥 말리는 1945년 자메이카 출신의 싱어 송 라이터다. 영화 ‘말리’는 아프리카 민중의 권리를 위해 노래한 밥 말리의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그의 음악세계를 말할 때 자메이카의 흑인해방 사상이 빠지지 않곤 하는데, 그의 모습을 담은 뉴스클립과 그의 가족, 동료들의 인터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알 수 있다. 감독인 케빈 맥도널드는 뮌헨 올림픽 테러사건을 다룬 첫 장편 다큐로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 경력을 지녔다. 다큐멘터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다. 하지만 인물에 관한 다큐는 감상한 뒤에 적어도 후회는 없음을 기억하시길.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뉴시스 발행 시사주간지 뉴시스아이즈 제288호(7월31일~8월6일자)에 실린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