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조선통신사 청소년 역사아트 캠프' 진행

기사등록 2012/07/21 08:32:16

최종수정 2016/12/28 00:59:45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부산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21세기 신 조선통신사가 돼 일본을 방문한다.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시, 부산교육청과 청소년들이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따라가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조선통신사 청소년 역사아트 캠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4월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부산의 청소년 70여 명을 선발해 두차례의 오리엔테인션을 거친 뒤 23일 캠프 첫 탐방지인 일본 오사카로 출발한다.  주 탐방지는 오사카, 교토, 오미하치만, 히코네, 타카츠키 등 일본 간사이 지방으로 1764년 조선통신사의 일행이었던 김한중의 묘가 있는 지쿠린지, 조선통신사 기념비가 있는 마쓰시마 공원, 통신사의 시문, 편액 등 흔적이 있는 혼가지 하치만 별원과 코우코쿠지 등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유적들이 있는 곳이다.  참가 학생들은 도예 체험, 유적지 스케치, UCC 제작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조선통신사에 대한 이해와 역사 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또 오사카의 재일한국인학교 백두학원 건국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를 갖고 일본에서 조선통신사와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한일 양국의 우호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아메노모리 호슈가 태어난 타카츠키에서 1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민간 문화교류도 체험하게 된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일본 키타큐슈시 치구사 호텔에서 조선통신사를 통한 문화교류 확대와 양 지역 간 문화예술, 인적교류를 위해 일본 키타큐슈시의 NPO 법인 소세카이와 협정을 체결했다.  키타큐슈시는 최근 부산시와 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과 교류를 위한 협약 체결과 정기 항공노선 개설 등으로 두 도시간의 교류를 넓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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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조선통신사 청소년 역사아트 캠프' 진행

기사등록 2012/07/21 08:32:16 최초수정 2016/12/28 00: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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