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고 지하철 환승"…제주항공 新 광고기법 '눈길'

기사등록 2012/07/16 10:41:55

최종수정 2016/12/28 00:58:08

【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려면 항공기를 타면 된다." 제주항공이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항공은 16일 강남역 2호선과 신분당선을 연결하는 환승통로의 무빙워크에 국내 최초로 길이 25m, 높이 3m 크기의 항공기 모형을 설치했다.

 강남역의 2호선과 신분당선의 환승 승객은 제주항공 모델인 빅뱅(Big Bang) 멤버의 얼굴이 래핑된 제주항공 항공기 모형을 통과하는 무빙워크를 지나 이동하게 된다.

 환승객들은 항공기 내부에 설치된 창문을 통해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과 중국, 홍콩,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의 여행지를 다양한 스토리로 경험할 수 있다.

 또 항공기 모형 주위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제주항공 동영상과 빅뱅 항공기 래핑 장면, 빅뱅 광고 촬영 메이킹필름 등 다양한 영상도 볼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 저비용항공사(LCC)의 대표주자이자 국내 및 해외 항공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항공사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환승통로에 제주항공 항공기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운항을 시작해 현재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과 일본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중국 칭다오, 홍콩,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찌민 등에 13개의 국제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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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지하철 환승"…제주항공 新 광고기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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