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무더위에 입맛이 자꾸 떨어진다. 이럴 때 반가운 소식은 역시 아무 때나 맛볼 수 없는 별미 소식일 듯하다.
특급호텔들이 다채로운 특별한 음식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3일 오후 7시부터 진귀한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각국 유명 와인을 매칭한 '제1회 노블 퀴진 디너'를 차린다.
테이블마다 전담 셰프와 소믈리가 1명씩 배치돼 소수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모든 요구를 반영한 맞춤복을 뜻하는 오트 쿠튀르 스타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일반 갈라 디너의 배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철갑상어 알 중에서도 황금색을 띄는 최고급 캐비어인 '임피리얼 캐비어'가 제공된다. 2010년 G20 만찬 때 정상들에게 제공된 바로 그 캐비어다.
또 양식이 어렵고 수심 깊은 바다에 살아 현지인들도 먹기 어렵다는 '독도 도화 새우', 이탈리아에서 채취하자마자 공수한 '여름 송로 버섯' 등이 식재료로 사용된다. 여기에 맛과 향을 극대화시키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조리법으로 식재료를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게 한다.
특급호텔들이 다채로운 특별한 음식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3일 오후 7시부터 진귀한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각국 유명 와인을 매칭한 '제1회 노블 퀴진 디너'를 차린다.
테이블마다 전담 셰프와 소믈리가 1명씩 배치돼 소수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모든 요구를 반영한 맞춤복을 뜻하는 오트 쿠튀르 스타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일반 갈라 디너의 배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철갑상어 알 중에서도 황금색을 띄는 최고급 캐비어인 '임피리얼 캐비어'가 제공된다. 2010년 G20 만찬 때 정상들에게 제공된 바로 그 캐비어다.
또 양식이 어렵고 수심 깊은 바다에 살아 현지인들도 먹기 어렵다는 '독도 도화 새우', 이탈리아에서 채취하자마자 공수한 '여름 송로 버섯' 등이 식재료로 사용된다. 여기에 맛과 향을 극대화시키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조리법으로 식재료를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게 한다.

메인 요리로 일반 한우보다 3배 이상 비싼 대관령 한우 중에서도 마리당 300g만 생산되는 특별 부위인 토시살로 만든 '스테이크'를 선보이며, 올해 대전 세계조리사대회(WACS)에서 극찬을 받은 '속리산 솔방울 아이스크림과 막걸리 무스', '제주 백련초 소르베' 등 이색 디저트도 첫선을 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소믈리에 대회 수상자들로 세계 정상들의 와인을 담당했던15인 소믈리에팀이 엄선한 대륙별 고품질 와인과 샴페인 5종이 맛을 더한다. 100% 손으로 수확, 세심한 선별 과정을 거친 '본 로마네 프리미에 크뤼 레 쉬쇼'(Vosne Romanee 1er Cru Les Suchots), 2004년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65)가 "남반구에서 가장 좋은 와인메이커"라고 칭찬한 '투 핸즈 벨라스 가든'(Two Hands Bella's Garden·2008),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머드 하우스 쇼비뇽 블랑'(Mud House Sauvignon Blanc·2011), '슐로스 요하니스 베르그'(Riesling Grunlack Spatlese·2009) 등 단 하루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과 조화로운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50만원(1인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2-3430-8630
○…서울신라호텔의 오트 퀴진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12~14일 일본 소바 명인 다카하시 쿠니히로를 초청, '정통 수타 모리소바'를 선보인다. 가장 더운 시기에 가슴 속까지 시원한 쯔유(차가운 장국)에 수타면의 질감이 살아있는 일본식 정통 소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달콤한 장국 맛에 의존하는 한국식 소바와 달리, 다카하시의 소바는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메밀 함량이 높아 육안으로 보기에도 국내 대중 식당에서 흔히 접하는 짙은 갈색이 아닌 옥색을 띄는 연한 회색으로, 씹을수록 고소하다. 다카하시는 39년 째 수타 소바를 만들어 왔으며, 일본에서 1000명 이상의 제자를 양성해 '소바의 신'으로 추앙 받고 있다. 2년 전 더 파크뷰의 초청으로 국내 최초로 그의 소바가 한국에 소개됐는데, 당시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인터컨티넨탈 소믈리에 대회 수상자들로 세계 정상들의 와인을 담당했던15인 소믈리에팀이 엄선한 대륙별 고품질 와인과 샴페인 5종이 맛을 더한다. 100% 손으로 수확, 세심한 선별 과정을 거친 '본 로마네 프리미에 크뤼 레 쉬쇼'(Vosne Romanee 1er Cru Les Suchots), 2004년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65)가 "남반구에서 가장 좋은 와인메이커"라고 칭찬한 '투 핸즈 벨라스 가든'(Two Hands Bella's Garden·2008),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머드 하우스 쇼비뇽 블랑'(Mud House Sauvignon Blanc·2011), '슐로스 요하니스 베르그'(Riesling Grunlack Spatlese·2009) 등 단 하루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과 조화로운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50만원(1인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2-3430-8630
○…서울신라호텔의 오트 퀴진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12~14일 일본 소바 명인 다카하시 쿠니히로를 초청, '정통 수타 모리소바'를 선보인다. 가장 더운 시기에 가슴 속까지 시원한 쯔유(차가운 장국)에 수타면의 질감이 살아있는 일본식 정통 소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달콤한 장국 맛에 의존하는 한국식 소바와 달리, 다카하시의 소바는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메밀 함량이 높아 육안으로 보기에도 국내 대중 식당에서 흔히 접하는 짙은 갈색이 아닌 옥색을 띄는 연한 회색으로, 씹을수록 고소하다. 다카하시는 39년 째 수타 소바를 만들어 왔으며, 일본에서 1000명 이상의 제자를 양성해 '소바의 신'으로 추앙 받고 있다. 2년 전 더 파크뷰의 초청으로 국내 최초로 그의 소바가 한국에 소개됐는데, 당시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고객의 주문을 받아 다카하시가 직접 더 파크뷰의 중앙에 마련된 누들 스테이션에서 바로 면을 뽑아 만들어주는 만큼 장인의 현란한 손놀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평소와 동일하게 런치 7만5000원, 디너 8만원(세금·봉사료 별도) 02-2230-3374
○…명동 세종호텔은 한식뷔페 '엘리제'에서 8월31일까지 '팔도 요리 축제'를 선보인다. 주방장이 직접 전국을 탐방하며 엄선한 요리들로 재료 고유의 맛과 향, 각 지방의 특색이 그대로 살아 있는 별미 100여 종이 마련된다.
서울·경기의 탕평채, 삼색꽃말이떡, 갈비찜을 비롯해 강원의 더덕생채(흑임자소스), 메밀김치말이전, 닭갈비, 충청의 병천순대, 간장게장, 모둠버섯탕수, 전라의 홍어찜, 민물장어구이, 경상의 초계탕, 복어불고기, 언양불고기, 곰취쌈밥, 울릉도 반건조 오징어무침, 제주의 빙떡, 메로구이, 이북5도의 원산잡채 등 전국 팔도의 다채로운 음식들이 맛깔스럽고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 밖에도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고구마정과, 약과, 밤초 등 전통 한과류, 방울증편, 수리취떡 등 다양한 떡이 제공된다. 주중 런치 4만원, 디너 4만5000원, 주말·공휴일 4만7000원(이상 성인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2-3705-9141
○…소공동 플라자호텔은 최고급 어종 중 하나인 '레드 그루퍼'(붉바리)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살릴 수 있는 메뉴를 중식당과 일식당에서 31일까지 선보인다.
○…명동 세종호텔은 한식뷔페 '엘리제'에서 8월31일까지 '팔도 요리 축제'를 선보인다. 주방장이 직접 전국을 탐방하며 엄선한 요리들로 재료 고유의 맛과 향, 각 지방의 특색이 그대로 살아 있는 별미 100여 종이 마련된다.
서울·경기의 탕평채, 삼색꽃말이떡, 갈비찜을 비롯해 강원의 더덕생채(흑임자소스), 메밀김치말이전, 닭갈비, 충청의 병천순대, 간장게장, 모둠버섯탕수, 전라의 홍어찜, 민물장어구이, 경상의 초계탕, 복어불고기, 언양불고기, 곰취쌈밥, 울릉도 반건조 오징어무침, 제주의 빙떡, 메로구이, 이북5도의 원산잡채 등 전국 팔도의 다채로운 음식들이 맛깔스럽고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 밖에도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고구마정과, 약과, 밤초 등 전통 한과류, 방울증편, 수리취떡 등 다양한 떡이 제공된다. 주중 런치 4만원, 디너 4만5000원, 주말·공휴일 4만7000원(이상 성인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2-3705-9141
○…소공동 플라자호텔은 최고급 어종 중 하나인 '레드 그루퍼'(붉바리)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살릴 수 있는 메뉴를 중식당과 일식당에서 31일까지 선보인다.

레드 그루퍼는 '프랜시스 케이스'의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세계 음식재료 1001' 중 수산물류에서도 언급됐을 정도로 세계적인 식재료다. 중국과 홍콩에서는 '행운과 건강을 갖다 주는 물고기'로 알려졌고, 국내에서는 산모들의 보양식으로도 유명하다.
중식당 '도원'에서는 광둥 지방에서 최고의 생선요리로 꼽히는 '레드 그루퍼 찜'과 '전통 중화 소스로 맛을 낸 머드크랩'(진흙게)을 메인으로 최고급 상어지느러미 찜, 가상해삼 볶음, 중식 냉면(혹은 식사류), 홍두 연밥 시미로 등 6가지 메뉴로 이뤄진 특선 코스(15만5000원)를 제공한다. 레드 그루퍼와 머드크랩이 1마리씩 통째로 제공된다. 02-310-7300
일식당 '무라사키'는 레드 그루퍼를 최대한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7가지 메뉴로 구성된 일식 코스(16만원, 이상 1인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를 내놓는다. 소금과 간장으로 맛을 낸 양념구이와 튀김, 쫄깃한 초회와 조림 등 각양각색 조리법을 적용해 다양한 맛의 레드 그루퍼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름철에 어울리는 전채요리, 계절 생선회 5종, 해삼 초회, 계절 디저트 등을 제공한다. 02-310-7100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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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 '도원'에서는 광둥 지방에서 최고의 생선요리로 꼽히는 '레드 그루퍼 찜'과 '전통 중화 소스로 맛을 낸 머드크랩'(진흙게)을 메인으로 최고급 상어지느러미 찜, 가상해삼 볶음, 중식 냉면(혹은 식사류), 홍두 연밥 시미로 등 6가지 메뉴로 이뤄진 특선 코스(15만5000원)를 제공한다. 레드 그루퍼와 머드크랩이 1마리씩 통째로 제공된다. 02-310-7300
일식당 '무라사키'는 레드 그루퍼를 최대한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7가지 메뉴로 구성된 일식 코스(16만원, 이상 1인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를 내놓는다. 소금과 간장으로 맛을 낸 양념구이와 튀김, 쫄깃한 초회와 조림 등 각양각색 조리법을 적용해 다양한 맛의 레드 그루퍼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름철에 어울리는 전채요리, 계절 생선회 5종, 해삼 초회, 계절 디저트 등을 제공한다. 02-310-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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