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네스코,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 '세계 위험유산' 지정

기사등록 2012/06/30 02:51:10

최종수정 2016/12/28 00:53:37

【파리=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유네스코 (UNESCO) 세계유산위원회는 29일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팔레스타인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1개국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예수탄생교회와 순례길을 세계 위험유산 긴급 후보로 밀어붙였다.  수우 윌리엄스 유네스코 대변인은  이날 세계유산위원회가 표결에 들어가 13대6으로 예수탄생교회와 순례길을 세계 위험유산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반대했고 2개국은 기권했다.  일부 국가는 팔레스타인이 정치와 문화를 구별하지 않고 혼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난 아시라위 팔레스타인 대변인은 이날 지정은 기독교인들이 예수가 탄생한 것으로 믿는 지역에 대한 팔레스타인 주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유네스코를 '부조리극'으로 변화시켰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세계유산 인정을 신청하는 과정이 통상 18개월 걸리는 기간을 단축한 팔레스타인의 예수탄생교회 긴급 후보 제안에 반대했다. 미국 데이비드 킬라이언 유네스코 대사는 아주 실망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이 예수탄생교회의 위험유산 지정을 서두른 것은 이스라엘과 협상을 통한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이 진전이 없게 된 이후 팔레스타인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얻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을 정회원으로 인정했다. 한편 지난 한해 예수탄생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약 200만 명에 달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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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네스코,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 '세계 위험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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