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외국어 집중 교육…장학금도 지급
【대전=뉴시스】=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여름방학을 맞아 교내에서 다양한 외국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원어민 교수와 외부 전문가들의 집중 교육을 받아 해외연수에 맞먹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재대가 마련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3가지이다.
교양교육지원센터 주관 영어·중국어·일본어 집중 연수프로그램은 비용 등 여건 때문에 해외 어학연수를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학 소속 원어민교수가 강의를 맡고 모든 수강자는 기숙사 생활을 의무화했다.
외국 연수기관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모든 수업과 대화는 외국어를 사용한다. 오전 9시-오후 1시30분까지 회화, 소설과 영화 등으로 수업을 받고 오후 3시부터 외국인 유학생들과 튜터링 활동을 한다.
영어와 중국어는 오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일본어는 내달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각각 4주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24만원이나 90% 이상 출석하면 전액 2학기 장학금으로 지급받는다.
진로개발센터가 마련한 토익사관학교도 독특하다. 이 프로그램 역시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오는 25일부터 7월27일까지 4주간 하루에 6시간씩 토익 관련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중급반 2개 반과 고급반 1개 반 등 3개 반에 136명이 수강을 하는데 수강료 7만원은 내달 말 실시되는 정규토익시험 응시료로 지원되고 교재도 무료로 제공된다. 학생들의 성취욕을 높이기 위해 성적이 뛰어나거나 점수 상승이 높은 학생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배양영재센터에서도 소속 임용고사반, 공무원반 등 소속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영어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도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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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3학년 김은재씨는 "이번 여름방학 때 일본 자매대학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경제적 여건 때문에 대학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영학과 1학년 윤종찬씨는 "대학 입학 후 처음 맞는 여름방학에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토익사관학교를 신청하게 됐다"며 "무료인데다 성적에 따라 장학금도 받을 수 있어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어 좋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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