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원본 드로잉도 있어요

기사등록 2012/06/22 19:26:36

최종수정 2016/12/28 00:51:25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어린 왕자'로 유명한 프랑스의 소설가 생텍쥐페리(1900~1944)의 작품이 전시된다.

 23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어린 왕자 특별전'이다.

 생텍쥐페리 탄생 112주년을 기념한 전시에는 드로잉 60여점과 260여개국어 '어린 왕자' 번역본 30권 등 총 180여점이 나온다. 이 가운데 원본은 30여점이다. 나머지는 필름 인화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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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껍질만큼 얇은 피델리티 어니언 종이에 그려진, 세계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생텍쥐페리의 드로잉 원본과 생전에 입은 외투, 사인이 적힌 1943년 초판 발행본 등이 전시됐다. 생텍쥐페리의 재치와 유머를 느낄 수 있는 자필 원고와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도 있다.

 생애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사진 자료와 다큐멘터리 영상은 덤이다. 전시장에는 어린이들이 '어린 왕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북 테이블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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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곳곳에는 '어린 왕자'를 연상시키는 보아 뱀과 장미, 어린 왕자 머플러 등 국내 작가들이 제작한 조형물과 소품들이 설치됐다. 휴식 공간인 어린 왕자 카페 운영 등 전시 기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는 9월16일까지다. 성인 1만2000원, 청소년·어린이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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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원본 드로잉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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