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10·26재보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박원순 서울시장 홈페이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사건을 수사중인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5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정치권에서 제기한 배후 세력은 규명하지 못한 채 수사를 접게 돼 적잖은 비난 여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선관위·박원순 서울시장 디도스 공격부터 특검 검찰수사까지 일지.
◇2011년
▲10월26일: 선관위 홈페이지·박원순 서울시장 홈페이지 '원순닷컴' 디도스 공격, 경찰 수사착수
▲12월3일= 최구식 의원실 전 비서 공모(27)씨와 IT업체 대표 강모(26)씨 등 4명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구속영장 발부
▲12월6일: 공씨 선거 전날 10월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30)씨 등 5명과 술자리 확인, 공씨 강씨에 디도스 공격 지시 확인, 공씨 범행시간대 제3자 3명과 통화 확인, 공씨와 동석한 박 의장 전 비서 등 5명 출국금지 요청
▲12월8일: 경찰 "공씨 단독범행, 윗선개입 없다" 자백 발표, 공씨 친구 차모씨 소환조사·긴급체포
▲12월9일: 경찰 "공씨 단독범행 결론", 사건 검찰 송치
▲12월30일: '디도스 공격 공모' 국회의장 전 비서 구속
◇2012년
▲1월6일: 검찰, '디도스 공격' 수사 7명 기소로 마무리
▲2월29일: 대법원, '디도스 특검' 박태석·윤석정 변호사 추천
▲3월2일: 청와대, '디도스' 특별검사에 박태석(55·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 내정
▲3월26일: 디도스 특별검사팀 공식 출범…박태석 특별검사 "국민 물음표 해소할 것"
▲3월28일: 특검, 중앙선관위·KT 등 5곳 압수수색
▲4월4일: 특검, 경찰청 전산센터 압수수색(경찰청 12층 정보통신관리관실과 북관 1층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운영 사무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영장에서 누락돼 대상에서 제외
▲4월16일: 특검, 최구식 의원 자택 2곳(서울, 경남 진주)과 황충호, 차대현, 강양호 자택 및 사무실 등 총 7곳 압수수색.
▲4월17일: 특검, 최구식 의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4월19일: 특검, 농협 국회지점 압수수색…최구식 의원실 관계자들의 계좌내역, 계좌개설 관련문건 확보
▲4월19일: 특검, 초기 수사에 참여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직원 2명 참고인 신분 조사
▲5월3일: 특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원 서부경찰서 사무실(前수사팀 경찰 2명의 현재 근무지) 등 3곳 압수수색.
▲5월4일: 특검 "조현오(57) 전 경찰청장,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 최구식(52) 국회의원 출국금지 조치"
▲5월23일: 특검, 조현오 전 경찰청장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5월27일: 특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6월11일: '디도스 대응 방해' LGU+ 회선담당자 김모씨 구속영장 기각
▲6월20일: 민주통합당 "디도스 특검 혈세낭비, 국정조사·청문회 열어야"
▲6월21일: 특검, 디도스 공격 수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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