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뉴시스】박세진 기자 = 경남 진주시 자전거연맹 원호영(47·사진) 회장은 9일 자전거 도시 진주의 자전거 명품코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박세진 기자 = 9일 경남 진주 남강변에선 주말 오후 느긋한 시간을 즐기는 이들이 많았다.
엄마·아빠 손을 잡고 마냥 신난 아이들, 게이트볼을 치며 담소하는 어르신들, 걷는 이, 달리는 이, 자전거를 즐기는 이까지 여가를 보내는 모습이 다양했다.
그 사이로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진주시 자전거연맹 원호영(47) 회장이다.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날렵하다.
자전거연맹은 오는 16일 큰 행사를 앞두고 있다. MBC경남 진주방송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2012 자전거 대행진'이 바로 그것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야외무대를 중심으로 14㎞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행진하는 이번 행사에 2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할 것으로 자전거연맹은 전망하고 있다.
원 회장은 "자전거와 친숙할 수 있는 이 같은 행사가 거듭되면서 자전거 타는 인구도 점차 늘어나게 된다"며 "이러한 선순환 사이클을 통해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전거 대행진에 이어 오는 10월 전국MTB대회를 준비 중인 자전거연맹은 이 같은 행사 이외에도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도로 상황이 괜찮은 편이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자전거 명품코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전거연맹은 또 초·중·고생을 위한 자전거 순회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원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하는 자전거 교실을 계획 중"이라며 "1년만 운영해도 자전거 저변 확대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 교실과 함께 자전거 수리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진주가 자전거 도시를 넘어 자전거 천국이 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자신했다.
자전거연맹의 역할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원 회장은 "자전거를 타면서 불편한 점이 있어도 정작 어디에 건의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래서 연맹이 행정과 시민들의 가교 역할을 하려 한다"며 "자전거와 관련된 일이면 무엇이든 다뤄서 자전거 도시 진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진주 발전의 구심점이 될 혁신도시에 있어 친환경의 중요성과 그 안에서 자전거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친환경 혁신도시 조성을 강조하는데 친환경이란 단어에 자전거가 빠지면 섭섭하다"면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 시범지역을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자전거연맹은 진주YWCA와 협약을 맺어 어린이들과 다문화가정 여성, 자녀 등 다양한 계층에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사랑과 에너지 절약을 각인시키고 있다.
또 매월 2회 주말을 택해 마을별 자전거 동호회와 함께 자전거 투어도 하고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자전거 대행진 관련 문의는 진주시자전거연맹(055-743-7788)이나 MBC경남 진주방송 광고사업부(055-771-21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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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손을 잡고 마냥 신난 아이들, 게이트볼을 치며 담소하는 어르신들, 걷는 이, 달리는 이, 자전거를 즐기는 이까지 여가를 보내는 모습이 다양했다.
그 사이로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진주시 자전거연맹 원호영(47) 회장이다.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날렵하다.
자전거연맹은 오는 16일 큰 행사를 앞두고 있다. MBC경남 진주방송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2012 자전거 대행진'이 바로 그것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야외무대를 중심으로 14㎞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행진하는 이번 행사에 2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할 것으로 자전거연맹은 전망하고 있다.
원 회장은 "자전거와 친숙할 수 있는 이 같은 행사가 거듭되면서 자전거 타는 인구도 점차 늘어나게 된다"며 "이러한 선순환 사이클을 통해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전거 대행진에 이어 오는 10월 전국MTB대회를 준비 중인 자전거연맹은 이 같은 행사 이외에도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도로 상황이 괜찮은 편이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자전거 명품코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전거연맹은 또 초·중·고생을 위한 자전거 순회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원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하는 자전거 교실을 계획 중"이라며 "1년만 운영해도 자전거 저변 확대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 교실과 함께 자전거 수리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진주가 자전거 도시를 넘어 자전거 천국이 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자신했다.
자전거연맹의 역할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원 회장은 "자전거를 타면서 불편한 점이 있어도 정작 어디에 건의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래서 연맹이 행정과 시민들의 가교 역할을 하려 한다"며 "자전거와 관련된 일이면 무엇이든 다뤄서 자전거 도시 진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진주 발전의 구심점이 될 혁신도시에 있어 친환경의 중요성과 그 안에서 자전거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친환경 혁신도시 조성을 강조하는데 친환경이란 단어에 자전거가 빠지면 섭섭하다"면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 시범지역을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자전거연맹은 진주YWCA와 협약을 맺어 어린이들과 다문화가정 여성, 자녀 등 다양한 계층에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사랑과 에너지 절약을 각인시키고 있다.
또 매월 2회 주말을 택해 마을별 자전거 동호회와 함께 자전거 투어도 하고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자전거 대행진 관련 문의는 진주시자전거연맹(055-743-7788)이나 MBC경남 진주방송 광고사업부(055-771-21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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