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에서 11명 연쇄살인범 붙잡혀, 이를 무시한 공안당국에 분노

기사등록 2012/05/27 21:33:50

최종수정 2016/12/28 00:43:48

【베이징=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중국 남서부에서 11명의 사람을 살해하고서,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신을 토막내고 태우고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자가 붙잡혔다.  공안부는 27일 성명에서 56세의 장용밍이 운난(雲南)성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장은 살고 있는 진닝 현 집 부근의 한적한 길을 혼자 걸어가는 남자들을 습격해 죽여온 의혹을 받고 있다고 성명은 말했다.  이 사건은 이 현에서 최소한 8명의 젊은이들이 실종됐다는 지난 주의 언론 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보도는 경찰들이 도와달라는 자신들의 하소연을 무시하면서 언론과의 접촉을 막았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말을 싣고 있어 일반인들 사이에 커다란 분노를 일으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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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에서 11명 연쇄살인범 붙잡혀, 이를 무시한 공안당국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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