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첼시가 승부차기 끝에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팀 창단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첼시는 2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뮌헨과의 경기에서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 동안 치열한 혈투를 펼쳤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900만 유로(약 134억원).
첼시는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뮌헨은 홈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체흐가 골문을 지키고 주제 보싱와, 다비드 루이즈, 게리 케이힐, 애슐리 콜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프랭크 램파드, 존 오비 미켈이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를 조율했다. 살로몬 칼루, 후안 마타, 라이언 버트랜드가 최전방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의 뒤를 지원했다.
뮌헨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필립 람, 제롬 보아텡, 아나톨리 티모시축, 디에고 콘텐토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토니 크로스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아르옌 로번, 토마스 뮬러, 프랑크 리베리가 최전방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의 뒤를 받쳤다.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마친 양 팀은 우승을 위한 각축전을 펼쳤다. 기세는 홈 이점을 등에 엎은 뮌헨이 좋았다. 전반전 슈팅 횟수(13-2)가 말해주 듯 뮌헨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수비에 중점을 둔 첼시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20분 로벤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첼시 골키퍼 체흐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42분에는 고메스가 날린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 완벽한 득점기회를 놓쳤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뮌헨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가져갔다. 후반 8분 리베리가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심판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뮌헨은 수많은 득점 찬스 끝에 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콘텐토의 크로스를 뮬러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막바지 총공세를 펼치던 첼시는 결국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마타가 올린 코너킥을 드로그바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첼시는 2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뮌헨과의 경기에서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 동안 치열한 혈투를 펼쳤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900만 유로(약 134억원).
첼시는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뮌헨은 홈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체흐가 골문을 지키고 주제 보싱와, 다비드 루이즈, 게리 케이힐, 애슐리 콜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프랭크 램파드, 존 오비 미켈이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를 조율했다. 살로몬 칼루, 후안 마타, 라이언 버트랜드가 최전방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의 뒤를 지원했다.
뮌헨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필립 람, 제롬 보아텡, 아나톨리 티모시축, 디에고 콘텐토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토니 크로스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아르옌 로번, 토마스 뮬러, 프랑크 리베리가 최전방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의 뒤를 받쳤다.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마친 양 팀은 우승을 위한 각축전을 펼쳤다. 기세는 홈 이점을 등에 엎은 뮌헨이 좋았다. 전반전 슈팅 횟수(13-2)가 말해주 듯 뮌헨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수비에 중점을 둔 첼시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20분 로벤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첼시 골키퍼 체흐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42분에는 고메스가 날린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 완벽한 득점기회를 놓쳤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뮌헨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가져갔다. 후반 8분 리베리가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심판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뮌헨은 수많은 득점 찬스 끝에 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콘텐토의 크로스를 뮬러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막바지 총공세를 펼치던 첼시는 결국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마타가 올린 코너킥을 드로그바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 돌입한 뮌헨은 4분 만에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었다. 리베리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돌파하던 중 드로그바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로벤이 첼시 골키퍼 체흐에게 슈팅 방향을 읽혔고,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뮌헨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람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첼시는 첫 번째 키커 마타의 슈팅이 뮌헨 골키퍼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뮌헨은 고메스와 노이어가 두, 세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도 루이즈와 램파드가 연이어 득점하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뮌헨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네 번째 키커 올리치의 슈팅이 첼시 골키퍼 체흐의 선방에 걸렸다. 반면 체시는 콜이 골을 성공시켜 3-3 상황을 만들었다.
승부는 마지막 다섯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뮌헨은 슈바인슈타이거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첼시는 마지막까지 침착했다. 동점골의 주인공 드로그바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mail protected]
하지만 키커로 나선 로벤이 첼시 골키퍼 체흐에게 슈팅 방향을 읽혔고,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뮌헨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람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첼시는 첫 번째 키커 마타의 슈팅이 뮌헨 골키퍼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뮌헨은 고메스와 노이어가 두, 세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도 루이즈와 램파드가 연이어 득점하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뮌헨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네 번째 키커 올리치의 슈팅이 첼시 골키퍼 체흐의 선방에 걸렸다. 반면 체시는 콜이 골을 성공시켜 3-3 상황을 만들었다.
승부는 마지막 다섯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뮌헨은 슈바인슈타이거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첼시는 마지막까지 침착했다. 동점골의 주인공 드로그바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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