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현장]별(★)들의 숙소, 엠블호텔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여수 엠블호텔(THE MVL HOTEL)이 엑스포개막과 함께 '별들의 영빈관'이 되면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여수엑스포 공식 개막행사에 맞춰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속속 전남 여수로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엠블호텔은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페루 대통령, 덴마크 왕세자 내외, 각국 주한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투숙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날 오후 여수박람회 개막식에는 해외에서 국빈급 인사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여수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각국 대사들도 여수에 도착했다.

 10일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의 여수행에 이어 페루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부부는 국빈 자격으로 엑스포관람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또 키리바시, 부르나이, 세이셀등 국가들의 대통령과 왕세자 등 정상급 인사들도 엑스포 방문을 위해 여수를 찾을 예정이다.

 각국 정상과 귀빈들은 여수박람회 VIP 투숙을 위해 엑스포장 바로 옆 엠블호텔에서 투숙할 예정이며 호텔 주변은 주요 인사들의 경호를 위해 보안요원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GS),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KT 이석채 회장,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NHN, 광주은행 CEO 등 국내 재계 총수들과 수행직원들도 모두 엠블호텔에서 모이게 된다.

 엑스포내 각 기업관들의 홍보와 공식행사를 위해 기업총수들은 11일 개막식 행사 참석 후 11~12일 각각 기업관 개장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유엔관 홍보대사 소녀시대가 엠블호텔에 투숙할 예정이며, 아이유, 빅뱅, 2NE1, 조수미 등 한류스타들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에 여장을 푼 각국 대표와 정관계 인사, 연예인들은 11일 오후 6시 세계박람회기구(BIE)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 귀빈, 국회의원, 경제단체장, 참여기업 CEO, 엑스포준비 유공자 등 국내외 주요인사 2400여명이 참석하는 공식 개막행사에 참가한다.   

 한편 엠블(MVL)호텔은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전세계 국빈급 VIP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숙소로 사용되기 위해 건축된 지상 26층 총객실 311실의 특1급 호텔로 지난3월16일 그랜드 오픈했다.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에 위치한 엠블호텔 여수는 엑스포 때 정재계, 연예계 등 별(★)들의 영빈관으로 사용된 이후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을 수용함과 동시에 여수, 광양, 순천산단의 기업 VIP들을 맞이하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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