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너는 돌림빵' 지하철서 여대생에 성희롱한 할아버지 덜미

기사등록 2012/05/11 17:27:53

최종수정 2016/12/28 00:39:28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경찰청 지하철범죄수사대는 11일 지하철 전동차안에서 "돌림빵 놓기 딱 좋다"며 여대생을 성희롱한 김모(66)씨를 모욕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3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과 낙성대 구간 전동차 안에서 여대생 임모(21)씨에게 "너는 돌림빵 놓기 딱 좋다"라고 말하는 등 수차례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학생이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길래 그렇게 다니면 돌림빵 당한다면서 훈계식으로 얘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처벌해 달라며 김씨의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과 사건이 발생한 사당역에서 낙성대역 간 CCTV 열람을 통해 동일한 인상착의자 대조수사를 벌여 10일 오후 6시10분께 주거지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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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너는 돌림빵' 지하철서 여대생에 성희롱한 할아버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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