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학생 23.6% '학교에 일진 있다' 답변

기사등록 2012/04/20 13:49:20

최종수정 2016/12/28 00:33:12

【대구=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경북도내 초·중·고교생 23.6%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일진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월 18일~2월 20일 우편을 통해 전국 1만1363개 학교 초등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558만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전수 인터뷰 조사한 결과, 전국의 초·중·고교생 23.1%가 '학교에 일진(一陣) 또는 폭력서클이 있거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33%, 초등학생 4~6학년은 23.7%, 고등학생은 11.6%가 '일진이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경북지역 학생은 23.6%가 일진이 있다"고 응답해 전국 16개 시·도 중 8번째로 높았다.  경북지역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많은 초등학교는 김천시 동신초등학교 피해응답률(21.6%), 중학교 포항 대도중 피해응답률(17.2%), 고등학교는 포항이동고 피해응답률(7.5%), 경산 대구가톨릭대부속 무학고 (12.7%) 등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결과는 20일부터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 27일부터 학교별 홈페이지에 올려진다.  이에 따라 어느 학교가 학교폭력이 심한지 또는 덜한지를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확인하고 다른 학교와 비교할 수 있다.  공개되는 결과는 학교별 학생 수, 응답학생 수, 피해경험 학생 수 및 피해경험률, 일진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수 및 비율, 피해 장소별 비율 등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전체적인 설문 회수율 자체가 워낙 낮고, 조사가 부실하게 된 경우가 많아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의 초등 4학년부터 고 3학년까지 558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설문지를 회송한 비율은 25%에 그쳤다.  그중에는 응답이 1건도 없는 학교를 비롯해 설문 회수율이 극히 낮은 곳이 많고, 반대로 조사 대상 학생 수보다 응답한 학생 수가 더 많은 학교도 있어 조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지역 교육지원청의 불만의 목소리다.  경북 모 교육지원청장은 "성실하게 학생들이 응답한 학교만 학교폭력이 심한 것으로 '낙인'찍혀 학부모들의 걱정과 불만이 높아질 수가 있어 교과부는 홈페이지에 공개를 철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반면 대구의 경우 경북보다 낮은 21.4% 수준으로 전국 11번째로 조사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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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학생 23.6% '학교에 일진 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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