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45년만에 돌아온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 외규장각 의궤가 광주에서 전시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4일부터 6월24일까지 두달여동안 외규장각 의궤를 특별전시하고 이를 기념해 봄 축제도 함께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외규장각 의궤는 대부분 국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된 어람용(御覽用) 의궤로, 최초로 지방에서 공개된다.
헌종국장도감의궤, 선의왕후혼전도감의궤 등 외규장각 의궤 51점과 헌종금보 등 조선왕실유물 총 109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의 기록문화와 외규장각 의궤', '왕실 중요행사의 세밀한 기록-의궤',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오기까지' 등 3부로 구성돼 펼쳐진다.
'조선의 기록문화와 외규장각 의궤'에서는 조선시대 다양한 기록문화와 유교적 통치이념으로 바라본 의궤의 가치, 의궤의 변화와 제작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왕실 중요행사의 세밀한 기록-의궤'에서는 조선왕실의 중요행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오기까지'에서는 병인양요 당시 외규장각 의궤가 프랑스로 약탈된 후 145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기 까지 과정, 학술단체 및 관련기관의 노력 등을 엿볼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4일부터 6월24일까지 두달여동안 외규장각 의궤를 특별전시하고 이를 기념해 봄 축제도 함께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외규장각 의궤는 대부분 국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된 어람용(御覽用) 의궤로, 최초로 지방에서 공개된다.
헌종국장도감의궤, 선의왕후혼전도감의궤 등 외규장각 의궤 51점과 헌종금보 등 조선왕실유물 총 109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의 기록문화와 외규장각 의궤', '왕실 중요행사의 세밀한 기록-의궤',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오기까지' 등 3부로 구성돼 펼쳐진다.
'조선의 기록문화와 외규장각 의궤'에서는 조선시대 다양한 기록문화와 유교적 통치이념으로 바라본 의궤의 가치, 의궤의 변화와 제작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왕실 중요행사의 세밀한 기록-의궤'에서는 조선왕실의 중요행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오기까지'에서는 병인양요 당시 외규장각 의궤가 프랑스로 약탈된 후 145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기 까지 과정, 학술단체 및 관련기관의 노력 등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는 의궤표지의 화려한 비단문양 등 옛 책의 꾸밈방법, 세계를 놀라게 한 전통 종이의 우수성, 천연물감을 사용해 그려진 그림, 무덤을 지키는 신성한 동물(사신도, 사수도)의 변화 등도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외규장각 의궤 특별 전시를 기념해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2012 박물관 봄 축제(23일~29일)'도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해외 반출 도서에 대한 조사와 반환에 기여한 박상국원장으로부터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유산의 실태에 대해 들을 수 있고 운차문화원 서명주 원장의 다례 강의, 광주시립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의 의궤는 예를 중시하는 유교문화권의 특징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조선왕조의 통치 철학, 운영체계를 알수 있는 역사 기록물이다"며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철저한 기록 정신과 예술적 품격,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도에 보관돼 있던 외규장각 의궤는 병인양요(1866년) 당시 프랑스군에 의해 약탈당한 뒤 145년만인 지난해 4월 반환됐다.
[email protected]
외규장각 의궤 특별 전시를 기념해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2012 박물관 봄 축제(23일~29일)'도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해외 반출 도서에 대한 조사와 반환에 기여한 박상국원장으로부터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유산의 실태에 대해 들을 수 있고 운차문화원 서명주 원장의 다례 강의, 광주시립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의 의궤는 예를 중시하는 유교문화권의 특징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조선왕조의 통치 철학, 운영체계를 알수 있는 역사 기록물이다"며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철저한 기록 정신과 예술적 품격,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도에 보관돼 있던 외규장각 의궤는 병인양요(1866년) 당시 프랑스군에 의해 약탈당한 뒤 145년만인 지난해 4월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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