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 16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진예솔, 가득히, 지현우, 유인나, 김진우, 박영린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300년 전 조선시대에서 날아온 꽃미남 선비와 2012년을 살아가는 여배우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 복위를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조선의 킹카 '김붕도'(지현우)와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을 넘나드는 사랑을 그리는 판타지 액션 멜로물이다.
온 가족이 역모로 몰려 죽음을 당하고 홀로 살아남은 '김붕도'가 인현왕후의 복위를 꾀하던 중 신비한 부적의 힘에 의해 시간여행을 하면서 로맨스는 시작된다.
인현왕후를 둘러싼 정치판의 음모와 세력 싸움으로 긴장감을 유지하는 액션사극을 표방한다. '김붕도'는 자신을 암살하려는 자객들과 피 튀기는 결투를 벌이며 인현왕후 복위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반면 현대에서는 시공간 초월이라는 설정 아래 '김붕도'와 '김희진'의 코믹멜로가 펼쳐진다.
19세 어린 나이에 장원급제하고 학식과 무예가 출중한 '김붕도' 역을 맡은 지현우(28)는 "검을 사용한 액션은 처음이라 다치기도 많이 다쳤지만 재밌었다. 특히 승마에 취미가 생겼다. 보통 말을 타고 달리는 데 석 달이 걸린다고 하는데 나는 나흘 정도만에 배웠다. 말과 대화도 시도하고 많이 타다보니 친해지고 겁도 없어졌다"며 조선시대로 돌아갔다.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 복위를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조선의 킹카 '김붕도'(지현우)와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시공을 넘나드는 사랑을 그리는 판타지 액션 멜로물이다.
온 가족이 역모로 몰려 죽음을 당하고 홀로 살아남은 '김붕도'가 인현왕후의 복위를 꾀하던 중 신비한 부적의 힘에 의해 시간여행을 하면서 로맨스는 시작된다.
인현왕후를 둘러싼 정치판의 음모와 세력 싸움으로 긴장감을 유지하는 액션사극을 표방한다. '김붕도'는 자신을 암살하려는 자객들과 피 튀기는 결투를 벌이며 인현왕후 복위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반면 현대에서는 시공간 초월이라는 설정 아래 '김붕도'와 '김희진'의 코믹멜로가 펼쳐진다.
19세 어린 나이에 장원급제하고 학식과 무예가 출중한 '김붕도' 역을 맡은 지현우(28)는 "검을 사용한 액션은 처음이라 다치기도 많이 다쳤지만 재밌었다. 특히 승마에 취미가 생겼다. 보통 말을 타고 달리는 데 석 달이 걸린다고 하는데 나는 나흘 정도만에 배웠다. 말과 대화도 시도하고 많이 타다보니 친해지고 겁도 없어졌다"며 조선시대로 돌아갔다.

【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 배우 지현우(왼쪽)와 유인나가 16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보통 대본이 많아야 1, 2부가 나와있는 상태에서 시놉시스를 보고 작품을 선택하는데 드라마를 찍다보면 시놉시스는 무시되고 다른 내용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인현왕후의 남자'는 8부까지 대본이 나와있었다.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을 정도로 작품이 좋았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유인나(30)는 무명여우에서 순식간에 드라마 주연급으로 발탁된 '최희진'이다. 화려한 외모와 달리 허술하고 어리바리한 게 매력이다.
첫 주연을 따낸 유인나는 "진지하게 '주연이기 때문에 내가 극을 이끌어가야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어차피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 다만 캐릭터가 실제의 나와 너무 잘 맞고 감독에게 50부작 하자고 할 정도로 현장이 행복하다"고 흡족해했다.
유인나 캐스팅 뒤에는 지현우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두 사람은 유인나가 진행하는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난 적이 있다. 극본을 먼저 받은 지현우가 김병수(39) PD에게 유인나를 추천했다.
유인나(30)는 무명여우에서 순식간에 드라마 주연급으로 발탁된 '최희진'이다. 화려한 외모와 달리 허술하고 어리바리한 게 매력이다.
첫 주연을 따낸 유인나는 "진지하게 '주연이기 때문에 내가 극을 이끌어가야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어차피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 다만 캐릭터가 실제의 나와 너무 잘 맞고 감독에게 50부작 하자고 할 정도로 현장이 행복하다"고 흡족해했다.
유인나 캐스팅 뒤에는 지현우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두 사람은 유인나가 진행하는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난 적이 있다. 극본을 먼저 받은 지현우가 김병수(39) PD에게 유인나를 추천했다.

【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 배우 지현우가 16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지현우는 "감독과 통화하면서 유인나씨를 적극 추천했다. '희진' 캐릭터는 때 묻은 사람이 하면 절대 안된다. 어리바리하고 순진해서 주변 사람이 챙겨줄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유인나도 "상대역 지현우씨가 마음에 쏙 들었다. 대본을 읽으면서 '김붕도' 역에 지현우씨를 입혀서 읽어보니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었다"고 화답했다.
호흡이 척척 맞는 청춘남녀를 보며 김 PD는 "남녀 주인공에게 주문한 게 있다. 드라마 끝날 때까지만 사귀라는 것이다. 둘이 실제로 사랑을 하면 화면과 극도 더 잘 살아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농반진반했다.
조선시대와 현대를 비슷한 비율로 전개하다보니 타임슬립을 해야 하는 지현우는 사극 연기에도 많은 비중을 할애해야 한다. 처음 하는 사극 연기다 보니 어색한 점과 힘든 점도 많다.
유인나도 "상대역 지현우씨가 마음에 쏙 들었다. 대본을 읽으면서 '김붕도' 역에 지현우씨를 입혀서 읽어보니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었다"고 화답했다.
호흡이 척척 맞는 청춘남녀를 보며 김 PD는 "남녀 주인공에게 주문한 게 있다. 드라마 끝날 때까지만 사귀라는 것이다. 둘이 실제로 사랑을 하면 화면과 극도 더 잘 살아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농반진반했다.
조선시대와 현대를 비슷한 비율로 전개하다보니 타임슬립을 해야 하는 지현우는 사극 연기에도 많은 비중을 할애해야 한다. 처음 하는 사극 연기다 보니 어색한 점과 힘든 점도 많다.

【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 배우 유인나가 16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극 대사 톤 때문에 작가 선생님과 대본 리딩을 굉장히 많이 했다. 너무 과한 사극 톤 때문에 현대에서 동떨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액션 신을 찍을 때는 항상 긴장한다. 말을 넓은 곳에 놔두면 본능적으로 미친듯이 달리는데 그 때는 진짜 말한테 기가 뺏긴 느낌이 들 정도다. 말 타면서 '이러다 나 죽는건가? 카메라 있으니까 표정 관리는 해야겠지?' 등등 별 생각이 다 든다"며 현장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최희진'의 전 남자친구로 '김붕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한동민'은 김진우(29), '희진'의 친구이자 매니저인 '조수경'은 가득희(28)가 맡았다. '신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으로 '최희진'과 라이벌 관계를 이루는 '윤나정'은 박영린(28)이 연기한다. 진예솔(27)은 오랜 시간 '붕도'에게 연정을 품어 온 조선의 기생 '윤월'이다.
코미디와 멜로, 액션과 역사 등이 적절하게 배합된 '인현왕후의 남자'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한편 '최희진'의 전 남자친구로 '김붕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한동민'은 김진우(29), '희진'의 친구이자 매니저인 '조수경'은 가득희(28)가 맡았다. '신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으로 '최희진'과 라이벌 관계를 이루는 '윤나정'은 박영린(28)이 연기한다. 진예솔(27)은 오랜 시간 '붕도'에게 연정을 품어 온 조선의 기생 '윤월'이다.
코미디와 멜로, 액션과 역사 등이 적절하게 배합된 '인현왕후의 남자'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