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세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기사등록 2012/03/30 16:26:22

최종수정 2016/12/28 00:26:56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30일 지난 26일 발생한 순천 세 모자 살인 및 방화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설모(41)씨를 공개수배했다고 밝혔다.(사진=순천경찰서 제공)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30일 지난 26일 발생한 순천 세 모자 살인 및 방화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설모(41)씨를 공개수배했다고 밝혔다.(사진=순천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맹대환 기자 = 경찰이 전남 순천의 세 모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순천경찰서는 30일 지난 26일 발생한 순천 세 모자 살인 및 방화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설모(41)씨를 공개수배했다고 밝혔다.

 설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수년 전부터 검찰과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아왔다.

 키 174㎝에 보통 체격인 설씨는 약간 긴 머리형과 서울 말씨를 사용하며 발을 절을 수도 있다.

 설씨는 '김동현'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거나 동생의 주민번호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잠적한 설씨가 자신의 명의로된 휴대전화나 금융계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소재 파악에 어려움이 있자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설씨가 내연녀인 김모(41·여)씨와 김씨의 큰아들 배모(21)씨, 작은아들 이모(8)군을 살해한 뒤 빌라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 세 모자는 지난 26일 오후 10씨께 불이 난 순천시 덕월동 모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와 두 아들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김씨는 재혼으로 성이 다른 아들 두 명을 두고 있으며 현재 남편은 외국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씨가 내연녀인 김씨와의 관계가 악화되자 세 모자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설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순천경찰서 형사과 강력3팀 061)751-3408, 75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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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세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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