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52) 감독이 투수 박동욱(27)과 김성호(23)의 수확을 스프링캠프 성과로 꼽았다.
55일간의 사이판-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귀국 예정인 롯데 양 감독은 8일 구단을 통해 "이번 캠프에서 박동욱과 김성호의 기량이 향상됐다"고 칭찬했다.
넥센 히어로즈 신고 선수 출신인 박동욱은 지난해 1군에서 ⅓이닝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예상 외의 모습으로 양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동아대 시절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던 신인 김성호 역시 캠프에서의 호투로 개막전 1군 진입 가능성을 밝혔다.
양 감독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박동욱과 신인 김성호가 1군 엔트리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향상돼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흡족해 했다. 이어 "이용훈과 김수완도 다시 기량이 좋아져 투수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야수진은 무한경쟁을 통해 재미를 봤다. 이승화가 부활을 알렸고 신인 신본기도 꾸준히 연습경기에 출전하면서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양 감독은 "신본기의 입단과 이승화가 좋아져 전체적으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경쟁력이 강화된 것이 고무적"이라며 "지금은 부상으로 (2군 구장인) 상동에 있지만 양종민의 향상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그동안 롯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수비와 주루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최우선과제가 수비강화였는데 상당히 늘었다. 타격에서는 장타력이 약해졌지만 기동력 야구 강화에 중점을 뒀고 팀배팅 능력이 좋아져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롯데 선수단은 하루 휴식 후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다. 시범경기 전까지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힐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55일간의 사이판-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귀국 예정인 롯데 양 감독은 8일 구단을 통해 "이번 캠프에서 박동욱과 김성호의 기량이 향상됐다"고 칭찬했다.
넥센 히어로즈 신고 선수 출신인 박동욱은 지난해 1군에서 ⅓이닝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예상 외의 모습으로 양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동아대 시절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던 신인 김성호 역시 캠프에서의 호투로 개막전 1군 진입 가능성을 밝혔다.
양 감독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박동욱과 신인 김성호가 1군 엔트리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향상돼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흡족해 했다. 이어 "이용훈과 김수완도 다시 기량이 좋아져 투수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야수진은 무한경쟁을 통해 재미를 봤다. 이승화가 부활을 알렸고 신인 신본기도 꾸준히 연습경기에 출전하면서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양 감독은 "신본기의 입단과 이승화가 좋아져 전체적으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경쟁력이 강화된 것이 고무적"이라며 "지금은 부상으로 (2군 구장인) 상동에 있지만 양종민의 향상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그동안 롯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수비와 주루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최우선과제가 수비강화였는데 상당히 늘었다. 타격에서는 장타력이 약해졌지만 기동력 야구 강화에 중점을 뒀고 팀배팅 능력이 좋아져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롯데 선수단은 하루 휴식 후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다. 시범경기 전까지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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