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황정연 제11대 해군참모총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28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해군사관학교 제3기생으로 졸업했다. 6·25전쟁 당시 313함 기관장, PT-26함 함장으로 참전해 충무무공훈장을 2차례 받았다.
이후 해군대학총장, 해군함대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1974년 제11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 해군발전에 크게 공헌해 방위포장, 보국훈장(통일장)을 받았다. 1979년 예편 후 원양어업협회 회장, 재향군인회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수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우복숙(77) 여사, 장남 황상진, 차남 황상용, 황혜진 등 2남1녀가 있다.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성남 국군수도병원, 발인은 3일 오전 11시,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3시30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묘역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031-725-612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