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민자 기자 = 베이비붐 에코세대(1979년~1983년생)가 대한민국의 인구문제를 부분 해소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출산 연령을 맞은 에코세대에 힘입어 신생아수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1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47만14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200명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합계출산율)도 1.24명으로 전년도 1.23명보다 0.01명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베이비붐 에코세대의 출산 시점이 2010년 도래했고 그 영향이 2011년까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인구구조적 변화에 따른 출산율 증가는 2013년 정점을 찍은 후 2014년부터는 다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 악화로 출산을 미뤘던 가정이 2010년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출산에 나선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남자 아이의 울움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지난해 남아 출생은 24만2300명으로 전년도 24만2900명보다 600명 감소한 반면, 여아는 22만9200명으로 전년도 22만7300명보다 1900명 증가했다.
만혼 추세에 따라 출산 여성의 연령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30대 후반(35~39세)의 출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대 후반 여성 1000명 당 출산율은 35.4명으로 전년보다 2.8명 증가했으며 2003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출산여성의 평균 연령은 31.45세로 전년보다 0.19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사망자수는 25만7000명으로 전년(25만5000명) 보다 2000명 증가했다.
[email protected]
어느덧 출산 연령을 맞은 에코세대에 힘입어 신생아수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1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47만14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200명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합계출산율)도 1.24명으로 전년도 1.23명보다 0.01명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베이비붐 에코세대의 출산 시점이 2010년 도래했고 그 영향이 2011년까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인구구조적 변화에 따른 출산율 증가는 2013년 정점을 찍은 후 2014년부터는 다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 악화로 출산을 미뤘던 가정이 2010년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출산에 나선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남자 아이의 울움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지난해 남아 출생은 24만2300명으로 전년도 24만2900명보다 600명 감소한 반면, 여아는 22만9200명으로 전년도 22만7300명보다 1900명 증가했다.
만혼 추세에 따라 출산 여성의 연령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30대 후반(35~39세)의 출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대 후반 여성 1000명 당 출산율은 35.4명으로 전년보다 2.8명 증가했으며 2003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출산여성의 평균 연령은 31.45세로 전년보다 0.19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사망자수는 25만7000명으로 전년(25만5000명) 보다 2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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