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시스】이정하 기자 = 이달 초 개통한 경기 수원 법원사거리 차하차도 U타입 구간에 병목현상이 발생,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21일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 법원사거리 지하차도는 광교신도시와 매탄동을 남북으로 잇는 총연장 932m(너비 35m) 구간의 도로로, 지난 1일 임시 개통됐다. 준공은 4월 말 예정이다.
그러나 지하차도 임시개통 뒤 법원사거리 인근 정체현상이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법원사거리에서 매탄동 방향으로 약 200여m에 이르는 U타입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이 구간을 통과하는 데 20~30분 이상 걸리는 실정이다.
법원사거리에서 매탄동 방향 U타입 구간 끝 부분에서 2차선이 1차선으로 줄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간에서 차량이 미쳐 빠져나가지 못해 법원사거리까지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면서 주변 전체에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 도로 이용자 이모(36)씨는 "설계 당시 현장 사정을 확인했더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문제는 도시공사와 수원시가 탁상행정을 한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도시공사와 시는 차량정체에 따른 다량의 민원이 발생하자 뒤늦게 협의에 들어갔다.
시가 예산을 세워 차선이 줄어든 50~100m 구간 내 전신주와 가로등 등 지장물을 이설하면 도시공사에서 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도공 관계자는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지점이 광교택지개발지구를 벗어나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원칙적으로 수원시가 자체예산을 세워 공사를 해야하지만, 지장물만 이전된다면 확장공사를 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21일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 법원사거리 지하차도는 광교신도시와 매탄동을 남북으로 잇는 총연장 932m(너비 35m) 구간의 도로로, 지난 1일 임시 개통됐다. 준공은 4월 말 예정이다.
그러나 지하차도 임시개통 뒤 법원사거리 인근 정체현상이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법원사거리에서 매탄동 방향으로 약 200여m에 이르는 U타입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이 구간을 통과하는 데 20~30분 이상 걸리는 실정이다.
법원사거리에서 매탄동 방향 U타입 구간 끝 부분에서 2차선이 1차선으로 줄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간에서 차량이 미쳐 빠져나가지 못해 법원사거리까지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면서 주변 전체에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 도로 이용자 이모(36)씨는 "설계 당시 현장 사정을 확인했더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문제는 도시공사와 수원시가 탁상행정을 한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도시공사와 시는 차량정체에 따른 다량의 민원이 발생하자 뒤늦게 협의에 들어갔다.
시가 예산을 세워 차선이 줄어든 50~100m 구간 내 전신주와 가로등 등 지장물을 이설하면 도시공사에서 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도공 관계자는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지점이 광교택지개발지구를 벗어나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원칙적으로 수원시가 자체예산을 세워 공사를 해야하지만, 지장물만 이전된다면 확장공사를 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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