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 이후 30일 홍성규 부위원장의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한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임 위원장으로 들어설 인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데 있어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의 전문분야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가면서, 전문성 여부 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최 위원장의 사퇴 이후 후임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송도균 전 방통위 부위원장·손기식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홍기선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 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언론계나 학계, 법조계 출신 인사들이다. 고 의원은 신문기자 출신 정치인이고, 송 전 부위원장은 방송기자 출신으로 SBS 사장 및 한국방송협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또 홍 위원장은 언론분야의 학계에서 오랜 시간 몸담아온 인물이다. 유일하게 손 원장의 경우 법조인 출신 인물로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후보군의 출신 분야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통신분야 출신 전문가가 아닌 방송분야와 관련된 인사들만 후보군에 편중돼있다는 시각도 있다.
더욱이 학계나 법조계 인물들의 경우 방통위의 업무 특성상 정치적인 현안이 다소 포함돼있는 상황에서 실무적인 부분을 원활히 다룰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도 있다.
법조계 출신 인사의 경우 방통위 현안과 관련해 법적인 문제를 원활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전반적인 업무를 볼 때 단순히 법적인 측면에서만 재단하기는 어려운 부분들도 많아 오히려 한계점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계에 몸담고 있는 고 의원의 경우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있고, 방통위 부위원장을 지낸 송 부위원장은 본인이 위원장직에 뜻이 없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들에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분위기다.
한편, 방송과 통신의 업무영역에 비춰볼 때 방송 관련 출신 인사라면 위원장에 오르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통신분야의 경우 실무적인 부분들이 많은 만큼 해당 실무진들이 처리하면 되는 업무들이 많은 반면, 방송 관련 업무의 경우 정치적인 성격을 내포한 부분들이 많은 만큼 이를 해결하는 데 강점을 가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은 정치적인 사안들이 좀 있는 만큼 통신 쪽만 아는 인물보다 (방송 관련 출신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최 위원장의 사퇴로 직무대행 역할을 맡게 된 홍성규 부위원장에 대한 언급도 방통위 내부에서 여전히 나오고 있다.
언론인 출신 경력과 함께 부위원장으로 계속 몸담아온 만큼 그동안 처리해온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도 오히려 장점이 있지 않느냐는 시각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그동안 10개월 동안 꽤 업무를 많이 해왔던 부분이 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현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데 있어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의 전문분야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가면서, 전문성 여부 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최 위원장의 사퇴 이후 후임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송도균 전 방통위 부위원장·손기식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홍기선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 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언론계나 학계, 법조계 출신 인사들이다. 고 의원은 신문기자 출신 정치인이고, 송 전 부위원장은 방송기자 출신으로 SBS 사장 및 한국방송협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또 홍 위원장은 언론분야의 학계에서 오랜 시간 몸담아온 인물이다. 유일하게 손 원장의 경우 법조인 출신 인물로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후보군의 출신 분야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통신분야 출신 전문가가 아닌 방송분야와 관련된 인사들만 후보군에 편중돼있다는 시각도 있다.
더욱이 학계나 법조계 인물들의 경우 방통위의 업무 특성상 정치적인 현안이 다소 포함돼있는 상황에서 실무적인 부분을 원활히 다룰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도 있다.
법조계 출신 인사의 경우 방통위 현안과 관련해 법적인 문제를 원활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전반적인 업무를 볼 때 단순히 법적인 측면에서만 재단하기는 어려운 부분들도 많아 오히려 한계점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계에 몸담고 있는 고 의원의 경우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있고, 방통위 부위원장을 지낸 송 부위원장은 본인이 위원장직에 뜻이 없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들에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분위기다.
한편, 방송과 통신의 업무영역에 비춰볼 때 방송 관련 출신 인사라면 위원장에 오르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통신분야의 경우 실무적인 부분들이 많은 만큼 해당 실무진들이 처리하면 되는 업무들이 많은 반면, 방송 관련 업무의 경우 정치적인 성격을 내포한 부분들이 많은 만큼 이를 해결하는 데 강점을 가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은 정치적인 사안들이 좀 있는 만큼 통신 쪽만 아는 인물보다 (방송 관련 출신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최 위원장의 사퇴로 직무대행 역할을 맡게 된 홍성규 부위원장에 대한 언급도 방통위 내부에서 여전히 나오고 있다.
언론인 출신 경력과 함께 부위원장으로 계속 몸담아온 만큼 그동안 처리해온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도 오히려 장점이 있지 않느냐는 시각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그동안 10개월 동안 꽤 업무를 많이 해왔던 부분이 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현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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