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김정은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통일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열강들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속에 싹트는 이루지 못할 남남북녀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정치드라마 '한반도'는 2월 6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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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TV조선 드라마 '한반도'에 출연하는 탤런트 김정은(36)이 "맞는 연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살면서 별로 맞아본 기억이 없다. 딸만 둘이라고 부모가 손찌검을 하지 않았다.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맞는 게 나쁘지 않았다"며 웃었다. "몸을 움직여서 하는 연기는 진짜 해봐야 한다. 맞는 척하면 기분을 모른다. 맞은 적이 많으면 경험을 되살려서 할 텐데 맞은 적이 없어 고문 신을 흉내라도 낼 수 있는 방법은 진짜 맞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다.
"순서를 보면 가죽장갑을 끼고 뺨을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슬쩍 스쳤다. 더 쓸어달라고 하며 고개를 내밀었는데 턱이 약간 돌아갈 정도로 맞았다. 거기서부터 고문당하는 기분을 알 것 같았다"고 기억했다.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살면서 별로 맞아본 기억이 없다. 딸만 둘이라고 부모가 손찌검을 하지 않았다.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맞는 게 나쁘지 않았다"며 웃었다. "몸을 움직여서 하는 연기는 진짜 해봐야 한다. 맞는 척하면 기분을 모른다. 맞은 적이 많으면 경험을 되살려서 할 텐데 맞은 적이 없어 고문 신을 흉내라도 낼 수 있는 방법은 진짜 맞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다.
"순서를 보면 가죽장갑을 끼고 뺨을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슬쩍 스쳤다. 더 쓸어달라고 하며 고개를 내밀었는데 턱이 약간 돌아갈 정도로 맞았다. 거기서부터 고문당하는 기분을 알 것 같았다"고 기억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김정은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통일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열강들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속에 싹트는 이루지 못할 남남북녀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정치드라마 '한반도'는 2월 6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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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다음에는 물고문이 있는데 감독이 물에 넣지 말고 트릭으로 하자고 했다. 하지만 물에 넣어달라고 해 선배와 함께 호흡을 몇 차례 맞췄다. 숨이 물에 들어가는 순간 내 의지대로 쉬어지지 않으니 공포감이 몰려온다. 체험을 해보는 게 최고인 것 같다"며 체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극중 김정은은 메탄하이드레이트 연구개발팀의 북측 책임연구원 '림진재'다. 조선 노동당 핵심당원이 부모인 공산주의 성골이다. 강성 군부의 쿠데타 직후 개방파의 거두인 아버지 '림철우'(박찬환)가 숙청되자 탈북한다. 후일 '서명준'(황정민)과 결혼해 대한민국의 대통령 부인이 된다.
극중 김정은은 메탄하이드레이트 연구개발팀의 북측 책임연구원 '림진재'다. 조선 노동당 핵심당원이 부모인 공산주의 성골이다. 강성 군부의 쿠데타 직후 개방파의 거두인 아버지 '림철우'(박찬환)가 숙청되자 탈북한다. 후일 '서명준'(황정민)과 결혼해 대한민국의 대통령 부인이 된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김정은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통일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열강들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속에 싹트는 이루지 못할 남남북녀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정치드라마 '한반도'는 2월 6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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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캐릭터가 너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데올로기, 신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충성, 복종 등 손에 안 잡히는 부분이 있었다. 작가 선생님이 이 부분에 많은 공부를 한 분이라 매달렸다. 안 돌아가는 머리로 많은 공부를 한 것 같다. 진정한 사회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캐릭터를 설정할 때도 북의 사투리는 배제했다. "기존에 북한을 그린 여러 드라마와 영화와는 다른 접근을 하고 싶었다"는 이유에서다.
캐릭터를 설정할 때도 북의 사투리는 배제했다. "기존에 북한을 그린 여러 드라마와 영화와는 다른 접근을 하고 싶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정은(오른쪽)과 황정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통일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열강들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속에 싹트는 이루지 못할 남남북녀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정치드라마 '한반도'는 2월 6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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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북한 여자, 북한 사투리를 써서 그려도 되지만 이 캐릭터 자체가 약간 공부도 많이 한 캐릭터다. 지금까지 북한 여자의 전형적인 모습이 그려져 왔다면 북한에도 이런 여자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히려 모든 것을 버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하는 미래의 한반도가 배경이다. 분단 현실에서 한국의 남자 '명준'과 북의 여자 '진재'의 로맨스를 그린다. 2월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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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하는 미래의 한반도가 배경이다. 분단 현실에서 한국의 남자 '명준'과 북의 여자 '진재'의 로맨스를 그린다. 2월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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