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광주 향토 무등극장 문 닫았다

기사등록 2012/01/25 14:47:28

최종수정 2016/12/28 00:07:48

 인디밴드 음악 공연장으로 조성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00여년 동안 광주지역에서 향토영화관 명맥을 이어온 무등시네마가 문을 닫았다.  무등시네마는 광주지역 향토영화관 중 개봉상영관으로 유일하게 명맥을 이었던 무등시네마가 지난 24일 오후 8시20분 영화 '완득이' 상영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고 25일 밝혔다.    무등시네마는 5층 중 2~3층을 임대하고 나머지 공간은 인디밴드 등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음악 공연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등시네마는 일제시대 때 광주 동구 충장로 현 무등시네마 자리에 '제국관'이라는 이름으로 영화상영을 시작했다. 이후 공화극장, 동방극장 등을 거쳐 1967년부터 무등극장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날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지역 토착자본 극장으로는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유지되고 있는 광주극장(1935년 개관)만이 남게 됐다.    무등시네마 관계자는 "음악 공연장 역시 수익면에서는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사업이지만 무등시네마가 지역 문화예술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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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광주 향토 무등극장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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