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 이대형 '3500만원 차' 연봉조정신청

기사등록 2012/01/11 11:06:16

최종수정 2016/12/28 00:04:20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슈퍼소닉' 이대형(29·LG 트윈스)이 구단과 3500만원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연봉조정신청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0일 2012년 연봉조정신청을 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는 이대형이 유일하다.

 입장차는 3500만원이다. 이대형은 1억2000만원을 요구했고, LG는 8500만원을 제시했다.

 이대형은 부상으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연봉 삭감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연봉 1억4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삭감되는 것은 과하다는 반응이다.

 이대형은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5월 복사뼈에 공을 맞아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이대형은 며칠 후 왼쪽 어깨 탈구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대형은 0.249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했고, 전매특허인 도루도 34개에 그쳤다.

 이대형과 LG는 16일 오후 6시까지 참가활동보수 산출 근거자료를 반드시 KBO에 제출해야 하며, 해당일까지 구단이나 선수 어느 한쪽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조정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서류를 제출한 쪽으로 조정한다.

 이대형의 연봉조정신청은 KBO 총재가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20일까지 마쳐야 하며, 조정위는 구단과 선수의 의견 중 한쪽 만을 선택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프로야구]LG 이대형 '3500만원 차' 연봉조정신청

기사등록 2012/01/11 11:06:16 최초수정 2016/12/28 00:04:20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