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랜도(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1793년 주조된 1센트 짜리 동전 한 개가 경매에서 무려 138만 달러에 낙찰돼 액면가의 1억3800만 배에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텍사스주에 있는 헤리티지 경매소의 제임스 핼퍼린은 7일 이날 낙찰 가격은 미국 경매 사상 동전으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AP 통신에 밝혔다. 이 동전은 미국이 처음으로 동전을 주조한 지난 1793년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만든 것이다.
헤리티지 경매소 측은 동전을 낙찰받은 사람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주요 동전 수집가라고만 말했다. 동전 수집가 가운데에서는 볼티모어의 은행가 루이스 E 엘리아스버그 시니어가 가장 유명하다.
엘리아스버그는 지난 1976년 사망하기 전 미국에서 주조된 동전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수집해 '동전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엘리아스 외에 미국의 모든 동전을 수집한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핼퍼린은 밝혔다.
핼퍼린은 1793년 주조된 1센트 짜리 동전은 현재 수백 개가 남아 있지만 이날 경매된 동전은 시중에 한 번도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매우 희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매된 동전은 앞면에 자유의 여신상 모습을 담고 있으며 뒷면에는 여러 개의 반지들이 연결된 사슬 모양을 하고 있어 '사슬의 센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사슬은 미 각 주의 단결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나 사슬 모양이 미국의 노예제도를 연상시킨다는 비난이 제기된 후 1센트 짜리 동전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이 동전 주조가 중단됐다.
핼퍼린은 이 동전 외에 1829년 주조된 5달러 짜리 금화가 낙찰되는 등 모두 6400만 달러에 달하는 낙찰 가격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텍사스주에 있는 헤리티지 경매소의 제임스 핼퍼린은 7일 이날 낙찰 가격은 미국 경매 사상 동전으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AP 통신에 밝혔다. 이 동전은 미국이 처음으로 동전을 주조한 지난 1793년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만든 것이다.
헤리티지 경매소 측은 동전을 낙찰받은 사람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주요 동전 수집가라고만 말했다. 동전 수집가 가운데에서는 볼티모어의 은행가 루이스 E 엘리아스버그 시니어가 가장 유명하다.
엘리아스버그는 지난 1976년 사망하기 전 미국에서 주조된 동전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수집해 '동전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엘리아스 외에 미국의 모든 동전을 수집한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핼퍼린은 밝혔다.
핼퍼린은 1793년 주조된 1센트 짜리 동전은 현재 수백 개가 남아 있지만 이날 경매된 동전은 시중에 한 번도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매우 희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매된 동전은 앞면에 자유의 여신상 모습을 담고 있으며 뒷면에는 여러 개의 반지들이 연결된 사슬 모양을 하고 있어 '사슬의 센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사슬은 미 각 주의 단결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나 사슬 모양이 미국의 노예제도를 연상시킨다는 비난이 제기된 후 1센트 짜리 동전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이 동전 주조가 중단됐다.
핼퍼린은 이 동전 외에 1829년 주조된 5달러 짜리 금화가 낙찰되는 등 모두 6400만 달러에 달하는 낙찰 가격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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