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시' 2011년 세계영화 10위…CNN

기사등록 2012/01/02 11:37:40

최종수정 2016/12/28 00:01:47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이창동(58) 감독의 '시'가 미국 CNN이 뽑은 최고의 영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30일 CNN에 따르면 윤정희(68)가 주연한 '시'는 '2011 베스트 영화' 톱10에 들었다.  

 '시'를 비롯해 마틴 스코세이지(70) 감독의 '휴고'와 '마가렛'(감독 케네스 로너건), '디센던트'(감독 알렉산더 페인), '소스 코드'(감독 던칸 존스), '드라이브'(감독 니콜러스 윈딩 레픈), '멜랑콜리아'(감독 라스 폰 트리에), '노스탤지어 포 더 라이트'(감독 패트리시오 구즈먼), '테이크 셸터'(감독 제프 니콜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폴 페이그 감독) 등이 베스트10으로 선정됐다.

 최악의 영화로는 '서커펀치'(감독 잭 스나이더), '카우보이&에일리언'(감독 존 파브로), '유어 하이니스'(감독 데이비드 고든 그린),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감독 스티븐 달드리) 등이 지목됐다.

 한편, '시'는 국내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영국런던영화비평가협회는 '2011 올해의 외국어영화상' 후보가 됐고, 2010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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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시' 2011년 세계영화 10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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