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보이저호(14만t)를 내년에 한국에 첫 취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총 14층 높이로 승객 3840명을 태울 수 있는 보이저호는 스펙타클한 아이스 쇼가 펼쳐지는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카페와 샵들이 줄지어있는 4층 높이의 실내 거리인 로얄 프라머네이드,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과 쇼가 상연되는 3층 규모의 대극장, 테마별로 꾸며져 있는 바와 라운지, 복층으로 된 나이트 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승객 1919명을 수용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우아한 다이닝 룸과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인 포토피노, 50년대 미국 서부 스타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조니 로켓 등을 갖춰 다양한 분위기에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선내에 한글 메뉴 및 사인 등 한국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인 승무원이 상주해 한국인 승객의 언어적 불편함을 덜어준다.
이 밖에도 농구 코트, 인라인 스케이팅 트랙,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 어드벤처 비치 가족 수영장, 암벽등반시설, 미니골프코스, 골프 시뮬레이터 시설도 갖췄다.
배 위에서 펼쳐지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색다른 볼거리다. 쿵푸팬더의 '포', 마다가스카의 '알렉스', 슈렉의 '슈렉'와 같은 드림웍스의 유명 캐릭터들이 전 연령대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로써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아시아 시장에 총 2대의 크루즈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번에 레전드호의 2배 크기인 14만톤급 보이저호를 투입함으로써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보유 선사로 가장 혁신적이고 수준 높은 크루즈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아태지역 총괄 본부장인 캘빈 탄 이사는 "보이저호의 한국 운항은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반증"이라며 "혁신적인 시설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보이저호의 취항은 한국 고객에게 아시아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크루즈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에 크루즈 붐을 일으킬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성구 부산항만공사 부사장은 "보이저호는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향후 부산항이 크루즈항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이저호의 안전한 입출항과 승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갑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국민의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크루즈 관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싯점에서 대형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가 부산에 입항하는 것을 계기로 크루즈 관광산업이 부산 발전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부산을 방문하는 세계 크루즈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이저호는 내년 5월부터 6월까지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동남아시아 일정을 마치고 6월부터 상하이와 텐진을 모항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한·중·일 일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보이저호는 일정 중 부산, 제주를 22회 기항하고, 레전드호는 부산, 제주, 여수를 26회 기항하는 등 두 크루즈선이 내년에만 한국에 총 48회 취항하고 이 중 부산에는 총 21회 입항할 예정이다.
보이저호의 한국 취항과 더불어 레전드호의 내년 시즌을 기대해보는것도 좋다. 올 겨울 시즌 홍콩과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동남아시아 일정을 운항하고 있는 레전드호는 내년 3월 말부터 9월까지 상하이, 요코하마, 텐진을 출항해 하문, 타이베이, 벳부,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을 순회하면서 3박부터 9박까지에 이르는 20개 이상의 다채로운 한·중·일 일정을 제공한다. 봄 운항 일정에는 한창 벚꽃놀이 시즌에 크루즈를 즐길 수 있고 이시가키, 도야마와 같은 새로운 기항지도 둘러 볼 수 있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한국사무소 이재명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부산 모항 한·중·일 크루즈 시즌을 보내며 한국의 크루즈 시장이 크게 성숙했다“고 평가하고 ”수준 높은 크루즈 여행을 원하는 한국시장과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차원의 크루즈 여행을 선보일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이저호에서도 다이닝룸과 뷔페에서 김치 등 한국 메뉴를 비롯해 한글 선상 신문과 메뉴, 한글 사인 등 한국인 승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총 14층 높이로 승객 3840명을 태울 수 있는 보이저호는 스펙타클한 아이스 쇼가 펼쳐지는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카페와 샵들이 줄지어있는 4층 높이의 실내 거리인 로얄 프라머네이드,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과 쇼가 상연되는 3층 규모의 대극장, 테마별로 꾸며져 있는 바와 라운지, 복층으로 된 나이트 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승객 1919명을 수용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우아한 다이닝 룸과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인 포토피노, 50년대 미국 서부 스타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조니 로켓 등을 갖춰 다양한 분위기에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선내에 한글 메뉴 및 사인 등 한국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인 승무원이 상주해 한국인 승객의 언어적 불편함을 덜어준다.
이 밖에도 농구 코트, 인라인 스케이팅 트랙,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 어드벤처 비치 가족 수영장, 암벽등반시설, 미니골프코스, 골프 시뮬레이터 시설도 갖췄다.
배 위에서 펼쳐지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색다른 볼거리다. 쿵푸팬더의 '포', 마다가스카의 '알렉스', 슈렉의 '슈렉'와 같은 드림웍스의 유명 캐릭터들이 전 연령대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로써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아시아 시장에 총 2대의 크루즈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번에 레전드호의 2배 크기인 14만톤급 보이저호를 투입함으로써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보유 선사로 가장 혁신적이고 수준 높은 크루즈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아태지역 총괄 본부장인 캘빈 탄 이사는 "보이저호의 한국 운항은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반증"이라며 "혁신적인 시설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보이저호의 취항은 한국 고객에게 아시아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크루즈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에 크루즈 붐을 일으킬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성구 부산항만공사 부사장은 "보이저호는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향후 부산항이 크루즈항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이저호의 안전한 입출항과 승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갑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국민의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크루즈 관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싯점에서 대형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가 부산에 입항하는 것을 계기로 크루즈 관광산업이 부산 발전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부산을 방문하는 세계 크루즈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이저호는 내년 5월부터 6월까지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동남아시아 일정을 마치고 6월부터 상하이와 텐진을 모항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한·중·일 일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보이저호는 일정 중 부산, 제주를 22회 기항하고, 레전드호는 부산, 제주, 여수를 26회 기항하는 등 두 크루즈선이 내년에만 한국에 총 48회 취항하고 이 중 부산에는 총 21회 입항할 예정이다.
보이저호의 한국 취항과 더불어 레전드호의 내년 시즌을 기대해보는것도 좋다. 올 겨울 시즌 홍콩과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동남아시아 일정을 운항하고 있는 레전드호는 내년 3월 말부터 9월까지 상하이, 요코하마, 텐진을 출항해 하문, 타이베이, 벳부,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을 순회하면서 3박부터 9박까지에 이르는 20개 이상의 다채로운 한·중·일 일정을 제공한다. 봄 운항 일정에는 한창 벚꽃놀이 시즌에 크루즈를 즐길 수 있고 이시가키, 도야마와 같은 새로운 기항지도 둘러 볼 수 있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한국사무소 이재명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부산 모항 한·중·일 크루즈 시즌을 보내며 한국의 크루즈 시장이 크게 성숙했다“고 평가하고 ”수준 높은 크루즈 여행을 원하는 한국시장과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차원의 크루즈 여행을 선보일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이저호에서도 다이닝룸과 뷔페에서 김치 등 한국 메뉴를 비롯해 한글 선상 신문과 메뉴, 한글 사인 등 한국인 승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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