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요시키 "강하다, 된다, 꿈이룬다…록"

기사등록 2011/10/26 17:43:13

최종수정 2016/12/27 22:57:10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록그룹  '엑스재팬(요시키, 파타, 히스, 토시, 스기조)'의 리더 요시키가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다큐브시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록그룹  '엑스재팬(요시키, 파타, 히스, 토시, 스기조)'의 리더 요시키가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다큐브시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내일이 없다는 마음으로 모든 에너지를 무대에 쏟아 붓겠다."

 일본을 대표하는 록밴드 '엑스재팬(X JAPAN)'의 리더 요시키(46)가 공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요시키는 26일 "한국에 가장 먼저 오고 싶었으나 회사와 문제가 있어 취소됐다. 너무 죄송했지만 그래도 많이 사랑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멋있고 힘 있는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결성 당시에는 우리가 예전처럼 공연을 다시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도쿄돔 콘서트를 열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후 한국공연을 추진했는데 무산돼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엑스재팬의 한국 공연은 밴드 결성 26년 만에 처음이다. 2008년 한국 공연을 계획했으나 돌연 취소된 바 있다.

 엑스재팬은 히데에 이어 최근 전 멤버 타이지 사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요시키는 "엑스재팬은 해체와 재결성, 멤버 사망 등 드라마 같은 상황을 겪어왔다"며 "히데와 타이지를 잃어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다. 히데가 사망했을 때는 집에서 몇 달 동안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음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힘차게 나아갔다"고 밝혔다.

 해체와 재결성 과정을 겪었지만  "음악적으로는 변한 것이 없다"며 "이번 한국 공연에서도 히데와 타이지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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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록그룹  '엑스재팬(요시키, 파타, 히스, 토시, 스기조)'의 리더 요시키가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다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름과 노래의 가사가 한글로 적힌 티셔츠를 들어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1985년 밴드 'X'로 첫 싱글 '아윌 킬 유'를 내며 데뷔한 엑스재팬은 1992년 미국 진출을 위해 그룹 이름을 엑스재팬으로 바꿨다.

 이후 비주얼 록을 대중적으로 부흥시키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 이들은 1997년 해체와 1998년 기타리스트 히데의 사망 등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2007년 재결합해 요시키, 토시, 파타, 히스, 스기조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한국 음악에도 관심이 크다. "15년째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도쿄를 오가며 지냈는데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류 열풍이 뜨거워 관심을 두게 됐다"며 "얼마 전 열린 서머소닉 페스티벌에서 '소녀시대' 인터뷰를 보고 싶었는데 못 봐 아쉽다. 한국 음악이 발전하고 있고 퀄리티도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엑스재팬의 록 정신은 "많은 아픔도 있고 힘든 일도 겪었지만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음악은 강하다. 불가능은 없다. 음악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 이것이 록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엑스재팬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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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요시키 "강하다, 된다, 꿈이룬다…록"

기사등록 2011/10/26 17:43:13 최초수정 2016/12/27 22: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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